당신이라 쓰고, 나라고 읽는다
사는게 참 힘들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저는 요즘 같은 연말에 특히 이런 감정을 느끼곤 합니다.
지난 1년을 돌이켜보면 뭘 했나, 여러가지 빨빨거리면서 했던거 같은데...
올해 뭐했지?
남들 놀때 일하고, 주말에도 일하면서 열심히 사는거 같은데...
인생이 뭔가 풀리는 느낌이 안들어요. 그죠?
저는 그럴 때 아래 그래프를 떠올렸었습니다.
좀만 더 하면 내 레벨이 오를거야
아직 시간이 좀 더 필요한거 뿐이야
하지만, 과연 그럴까요?
관점을 조금 다르게 생각해본다면, "존버"가 정답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이게 정답인지, 아닌지 알아낼 방법을 같이 생각해보죠.
이해를 빠르게 돕기 위해서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어서 매일 영상을 올린다고 해봅시다.
그래프는 구독자 수의 변화라고 해볼게요.
1달정도 꾸준히 해보면, 무언가 작은 변화라도 느껴져야합니다. 구독자수가 유의미하게 늘어난다거나, 댓글이 많이 달린다거나, 좋아요 숫자가 늘어나는, 그런 변화들이요.
그런데, 1달이 지나고 2달이 지났는데도 아무런 변화가 없고, 친구, 가족들만 보는 채널이 된다.
그럼 뭔가 문제가 있는겁니다. 1년, 2년을 꾸준히 한다고 해서 바뀌지 않을 수도 있어요.
저는 지난 1년정도 티스토리 블로그를 열심히 해봤습니다.
아무도 안봐도 돼~ 어차피 내 기록용이야~ 라는 생각으로 꾸준히 열심히 했지만,
마음 한켠에는
와.. 조회수 처참하네, 도대체 애드센스로 돈버는 사람들은 어떻게 한거지?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브런치로 옮기자마자 올린 글이 메인에 노출되면서 나온 1주일간의 누적 조회수가
지난 1년간 티스토리 블로그의 조회수를 뛰어넘어버렸습니다.
정말 티스토리 열심히 했는데... 그게 답이 아니었던 거죠.
오늘 우연히 보게된 영상인데, 열심히 사는게 정답이 아니라고 말하는 밥 프록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열심히 하는 일에 대한 보상이 없고, 바뀌는게 없다면
한번쯤 내 삶의 방향을 한번도 가보지 않은 방향으로 돌려보는 건 어떨까요?
삶의 방향을 잃은 것 같을 때, 내 방에 필요한 방향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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