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터(국내명: 캐스퍼 일렉트릭)와 EV3이 `2025 유럽 올해의 차` 최종 7대 후보에 선정됐다.
유럽 올해의 차(ECOTY) 심사위원단은 최종 후보 7대 모델을 선정했는데, 이번 `2025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로는 현대 인스터와 기아 EV3를 비롯해 르노 5 E-테크/ 알핀 A290, 알파로메오 주니어, 시트로엥 e-C3/C3, 다치아 더스터, 쿠프라 테라마르가 포함됐다.
▼ 현대 인스터
인스터는 기존 내연기관 모델인 캐스퍼의 단단하고 다부진 외관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차 전동화 모델만의 차별화된 픽셀 그래픽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유럽 시장 기준 2가지 배터리 용량으로 스탠다드 모델 42kWh 배터리와 롱레인지 49kWh 배터리를 탑재한다. 스탠다드 모델은 42kWh 배터리와 97마력(71.1kW)의 전기모터 조합, 롱레인지 모델은 49kWh 배터리와 115마력(84.5kW) 전기모터로 구동된다. 인스터는 유럽 기준 A 세그먼트(경형)로 포지셔닝한다.
▼ 기아 EV3
또한 기아는 EV 대중화를 이끌 EV3를 올해 하반기 해외 최초로 유럽 시장에 선보이는 등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한다.
EV3는 EV6, EV9과 마찬가지로 전용 플랫폼(E-GMP) 기반 전기차다. 유럽 인증(WLTP) 기준으로 1회 충전거리는 600㎞ 이상이다. 프랑스 파리에서 스위스 제네바까지 충전 없이 갈 수 있다. EV3는 유럽 기준 B 세그먼트(소형) 전기차다.
한편, 2025 유럽 올해의 차는 2025년 1월에 열리는 브뤼셀 모터쇼에서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