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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utobuff Nov 16. 2023

"1번 주유로 1,200km" 2천만 원대 HEV 등장

중국 지리자동차가 하이브리드 세단 싱루이L을 공개했다. 싱루이L은 지리자동차에서 새롭게 개발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1번 주유로 1,200km 주행할 수 있으며, 가격은 2천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리 싱루이L은 날렵한 가로형 헤드램프와 웅장한 느낌을 주는 세로 패턴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다. 중앙에는 지리 자동차의 엠블럼이 위치하며, 범퍼 양쪽 하단에는 안개등을 적용했다. 휠 크기는 18인치로 블랙 컬러를 사용해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차량 크기는 4,825 x 1,880 x 1,469mm(전장 x 전폭 x 전고)이며, 휠베이스는 2,800mm로 국산차 기준 아반떼보다 조금 더 크다. 후면부는 좌우로 길게 연결된 테일램프를 적용해 차폭을 강조했으며, 매끈한 범퍼 디자인을 적용해 마치 전기차와 같은 느낌을 준다.

실내는 전기차, 특히 테슬라가 연상되는 모습이다. 수평형 대시보드 구성과 크래시패드 중앙에는 세로형 대형 인포테인먼트 모니터가 위치한다. 버튼 또한 생략되어 디스플레이 부분은 테슬라 모델들과 매우 유사하다. 다만 스티어링 휠 뒤쪽으로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가 적용된 부분에 차이가 있다.

또한 편의사양 역시 다양하게 탑재된다. 앞좌석 통풍 시트, 무선 충전, 파노라믹 선루프, 360도 어라운드뷰 기능 등 소비자 선호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여기에 엠비언트 라이트가 적용되어 실내 디자인 감성을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지리자동차의 DHT(Dedicated Hybrid Transmission) 시스템이 탑재된다.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2개의 전기모터, 3단 변속기가 조합된 파워트레인으로 지리 측에 따르면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시스템보다도 열효율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1.5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은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22.9kg.m를 발휘하며, 전기모터가 결합된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은 245마력, 최대토크 55.6kg.m를 발휘한다. 지리자동차가 공개한 복합연비는 23.7km/L로 한 번 주유 시 약 1,200km를 주행할 수 있다.


한편, 지리자동차 싱루이L은 이달 중 중국 시장에서 정식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며, 가격은 13만위안(약 2340만 원)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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