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70의 오프로드 특화 콘셉트 모델이 공개됐다. 공개된 GV70 오버랜드 콘셉트카는 제네시스와 델타 4x4의 협업으로 탄생한 모델로 앞서 제네시스 캠핑 기어 블랙 에디션 런칭 당시 국내에서 일부 공개된 차량이다.
GV70 오버랜드 콘셉트는 오프로드 전문 회사 델타 4x4의 40주년을 기념해 제네시스와 협업을 통해 제작됐다. GV70을 기반으로 오프로드에 최적화된 전용 서스펜션을 적용해 지상고를 50mm 높였으며, 18인치 휠과 올터레인 타이어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면부 범퍼 하단 양쪽 끝단에는 4개의 안개등이 적용됐으며, 루프 상단에는 루프랙과 전방 서치 라이트가 탑재됐다. 여기에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삽과 다양한 악세서리가 부착됐다.
측면부는 더욱 커진 휠과 타이어를 위해 오버 펜더 파츠가 부착됐다. 전반적인 차량 외관 디자인 수정 폭은 크지 않지만, 오버펜더 적용으로 한층 더 와이드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제네시스 GV70 오버랜드 콘셉트카의 양산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콘셉트카는 오는 12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독일 에센스 모터쇼 콘티넨탈 부스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제네시스 GV70은 내년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 최신 MLA 헤드램프 적용, 후면 방향지시등 상단 이동 등 외관 디자인 디테일 변경이 예고됐다. 또한 실내는 27인치 와이드 OLED 디스플레이 적용 등 제네시스 최신 사양이 대거 탑재될 전망이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한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주력이다. 여기에 3.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옵션으로 운영되며, 2.2리터 디젤 엔진은 단종 가능성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