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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utobuff Oct 03. 2020

쌍용차 부활 신호탄 될까? 티볼리 에어의 매력 5가지

지난 28일 쌍용 티볼리 롱바디 모델인 티볼리 에어의 사전계약이 시작됐다. 지난 6월 티볼리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와 함께 단종 절차를 밟은지 약 1년 만이다. 당시 티볼리 에어는 경쟁 소형 SUV 대비 여유로운 적재공간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지만, 상위 모델인 코란도와 판매 간섭이 우려되어 단종됐다. 하지만 경쟁 소형 SUV의 출시로 티볼리 판매량이 하락세를 보이자 다시 한번 티볼리 에어 출시를 통해 판매량 확대에 나선다.

소형 SUV 맞아?

여유로운 적재공간

티볼리 에어의 가장 큰 특징은 여유로운 적재 공간이다. 기존 티볼리와 휠베이스는 2600mm 동일하지만, 전장은 4,480mm로 티볼리 대비 225mm 길고, 준중형 SUV인 코란도의 휠베이스(4,450mm)보다도 길다. 덕분에 2열 공간은 기존 티볼리와 동일하지만, 적재공간은 무려 293L나 늘어나서 총 720L에 달한다. 단순히 적재함 크기만 놓고 봤을 때에는 중형 SUV인 현대 싼타페(634L), 기아 쏘렌토(705L)보다 큰 수치로 경쟁 소형 모델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의 적재공간을 자랑한다.


언택트 시대,

차박에 특화된 매직 스페이스

티볼리 에어의 적재공간은 2열을 폴딩 했을 때 진가를 발휘한다. 2열을 폴딩 했을 시 적재용량은 1,440L로 늘어나며, 길이는 1,879mm까지 늘어나 185cm 성인 남성도 편하게 누울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된다. 바닥까지 완전히 평평하게 폴딩이 되기 때문에 차박을 위해 추가적으로 평탄화 작업을 할 필요가 없다. 또한 단순히 길이만 길어진 것뿐만 아니라 일반 티볼리 대비 전고도 30mm 늘어나 한결 여유로운 차박이 가능하다.


더 이상 심장병은 No,

강력해진 파워트레인

단종된 이전 티볼리 에어는 최고출력 126마력, 최대토크 16kg.m를 발휘하던 1.6가솔린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을 이뤘다. 기존 티볼리 대비 커진 차체 크기로 공차중량이 무거워진 것에 비해 다소 부족한 출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새롭게 돌아온 티볼리 에어는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26.5kg.m를 발휘하는 1.5리터 가솔린 터보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을 이룬다. 배기량은 소폭 줄었지만, 과급기를 장착해 출력은 대폭 상승했다. 기존 대비 강력해진 파워트레인으로 한결 여유로운 주행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력성능 개선은 기본,

친환경차 혜택까지

티볼리 에어는 파워트레인 변경으로 성능을 개선함과 동시에 연비 개선도 이뤄냈다. 복합연비 기준으로 기존 10.8km/L 대비 1.2km/L 늘어난 12km/L다. 여기에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131g/km로 낮춰 저공해 3종 인증까지 완료했다. 덕분에 공영, 공항 주차장 50% 감면 및 혼잡통행료 등 다양한 친환경차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크기는 준중형 SUV,

가격은 소형 SUV

티볼리 에어는 준중형 SUV 급의 전장, 중형 SUV 급의 적재공간을 확보했지만, 가격은 경쟁력 있는 소형 SUV의 가격을 유지했다. 현재 사전계약 가격표를 기준으로 기본형 A1은 1,890만~1,920만 원, 상위 트림인 A3는 2,170만~2,220만 원 사이로 정해질 예정이다. 아직 정확한 옵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모든 옵션을 적용하더라도 2,000만 원 중 후반대에 구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풀옵션 모델 기준 3,000만 원이 넘는 경쟁 소형 SUV와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가격대로 시장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확보한 셈이다.


한편, 티볼리 에어의 사전계약은 10월 5일(월)까지 진행되며, 신차 발표는 10월 7일(수) 저녁 7시 45분 CJ 오쇼핑 채널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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