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파가 맹위를 떨치면서 곳곳에서 한파 관련 피해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의 인기 모델인 모델 Y RWD 차량 뒷유리가 파손되는 사례가 발생해 화제다.
최근 테슬라 동호회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테슬라 모델Y RWD 차종의 뒷유리가 깨졌다는 게시물이 연이어 게재되고 있다. 지난 주말부터 이어진 한파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며 유리가 저절로 파손되는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게시물에 게재된 사진들은 공통적으로 차량 뒷유리 모서리 부분이 충격에 의해 파손된 듯한 모습이다. 유리 깨짐 현상은 공통적으로 중국에서 생산된 테슬라 모델Y RWD로 알려졌으며, 외부 충격이 아닌 한파로 인한 ‘자파 현상’일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업계 소식에 따르면 해당 모델에 적용된 유리 제조사는 중국의 푸야오(Fuyao)인데 테슬라 외에도 여러 브랜드 차종에 탑재되고 있다. 하지만 유리 자파 현상은 모델 Y RWD 모델에서만 발생하고 있다. 때문에 특정 차종의 결함일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테슬라코리아는 유리 파손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결과에 따라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테슬라 모델 Y RWD는 중국 기가팩토리에서 생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해 뛰어난 가성비로 판매량 1만대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