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신형 5시리즈(G6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이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업계 소식에 따르면 BMW는 올해 상반기 기존 모델 대비 전기차 모드 주행거리를 개선한 신형 5시리즈 520e 모델을 국내 시장에 도입한다.
국내 시장에 먼저 도입되는 모델은 530e 후륜구동 모델이다. 신형 5시리즈 PHEV 모델은 지난 11월부터 해외 시장에서 530e 모델과 AWD 모델인 550e xDrive로 운영되고 있다. 국내 시장에 도입되는 530e 모델은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된다.
신형 5시리즈 530e 모델은 시스텝 합산 최고출력 299마력(220kW), 최대토크 45.9kg.m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6.3초다. 최고속도는 230km/h이며, 140km/h까지 순수 전기차 모드로 주행 가능하다.
신형 530e의 배터리 용량은 19.4kWh다. 이를 기반으로 순수 전기차 모드로 93~103km(WLTP 기준)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기존 520e 모델 대비 전기차 모드 주행거리가 약 50% 늘어났다. 충전속도 역시 2배 증가해 7.4kW의 고전력 충전이 가능하며, 완충까지 3시간 15분이 소요된다.
사양 역시 일반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 일반 모델 대비 강화됐다. 19인치 휠 외에도 BMW 아이코닉 사운드가 적용된다. 유명 영화 음악 작곡가 한스 짐머와의 협력으로 개발된 아이코닉 사운드는 특별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현재 신형 5시리즈 530e 모델의 국내 사양 및 가격은 미정이다. 참고로 독일 현지에서 530e 모델의 가격은 65,300유로(약 9,350만 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