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출시된 현대차 5세대 싼타페의 새로운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이번 모델은 새롭게 업그레이드되는 플러그이 하이브리드(PHEV) 모델로 확인되어 눈길을 끌었다.
국내 신차 유튜브 채널 ‘숏카(ShortsCar)’가 공개한 싼타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현행 판매 중인 5세대 싼타페의 디자인과 동일하다.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 및 20인치 블랙 휠이 적용된 것으로 보아 캘리그래피 블랙잉크 트림이 적용된 모델로 추정된다.
독특한 부분은 그릴 하단에 새롭게 적용된 에어 인테이크다. 총 세 개의 사각 홀이 추가되었는데, 파워트레인 냉각 효율 개선을 위해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대부분의 디자인은 일반 하이브리드 모델과 동일하다. 후면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표기를 위한 Plug-In 레터링이 추가됐다.
싼타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이전 4세대 싼타페(TM)에도 운영됐지만, 해외 시장에서만 판매됐다. 국내 시장은 PHEV 구입 보조금이 중단된 이후 기존에 판매 중이던 국산 PHEV 모델은 모두 단종된 상태다.
하지만 최근 친환경차 시장이 점차 커지며, 5세대 싼타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은 국내 시장에도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싼타페 PHEV는 차세대 PHEV 시스템을 탑재해 기존 대비 주행거리를 늘리는 등 상품성 개선이 이뤄질 예정이다.
싼타페 PHEV에 탑재 예정인 차세대 PHEV 시스템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EV 모드 주행거리가 100km 수준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대비 2배가량 증가한 수준이며, 현재 판매 중인 수입 PHEV와 비교해도 충분한 주행거리다.
자세한 파워트레인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엔진은 현대차 주력 하이브리드 엔진인 가솔린 1.6 터보 엔진이 탑재되며, 현행 1.6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 대비 더 강력한 전기모터와 큰 배터리가 탑재될 전망이다.
한편, 현대차는 싼타페 PHEV외에 그랜저 역시 PHEV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