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간단속 카메라의 속도 측정 방법과 허점이 드러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간단속 카메라는 특정 구간의 시작 지점과 끝 지점에 설치된 카메라가 차량 번호판을 인식, 해당 구간을 통과하는 데 걸린 시간을 기준으로 평균 속도를 계산한다.
시작 지점에서 차량이 찍힌 시각과 끝 지점에 찍힌 시각 간의 시간 차이를 이용해 평균 속도를 산출, 이를 제한속도와 비교해 과속 여부를 판단한다. 해당 방식은 구간 전체를 평균 속도로 관리해 단일 지점에서만 속도를 줄이는 꼼수를 막는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구간단속 카메라는 진입 지점과 출구 지점에 설치된다. 시작 지점에서 차량 번호판을 촬영, 종료 지점에서도 다시 번호판을 촬영해 비교한다. 두 지점 간의 거리와 차량이 이동한 시간이 핵심 데이터가 돼 평균 속도 계산의 근거로 쓰인다.
구간단속의 현실적 허점으로 운전 중 구간단속 구간에 휴게소와 톨게이트, 분기점이 존재할 경우 일부 차량은 구간이 끝나기 전에 휴게소에 들르거나 다른 방향으로 우회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실제 이동 거리를 추적하지 않고, 시작과 끝 지점만 감지하기 때문에 단속 대상에서 벗어날 수 있다.
특히 고속도로 휴게소나 톨게이트 등에서는 차량들이 여러 방향으로 이동하며 단속 구간을 완전히 통과하지 않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러한 문제는 구간단속 효과에 대한 운전자 불신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일부 지역에서는 중간 지점에도 단속 카메라를 추가 설치를 시도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밀한 추적을 위해 센서 기술과 빅데이터 분석이 접목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