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반떼 풀체인지 모델의 예상도가 공개되어 이목을 끌었다. 해외에서 제작된 이번 예상도는 변경되는 디자인 요소가 반영되어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먼저 전면부는 수평형 주간주행등과 양쪽 보닛 파팅 라인을 따라 이어진 세로형 램프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헤드램프는 범퍼 하단에 분리되었는데, 최근 출시된 아이오닉 6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유사하다. 또한 전반적인 범퍼 디자인은 쏘나타의 디자인이 떠오른다.
후면부 역시 전면과 유사한 테일램프 디자인이 적용된다. 최근 지속적으로 포착되고 있는 테스트카를 통해 확인된 디자인으로 대형 H 패턴을 형상화한 모습이다. 또한 예상도로 제작된 렌더링 이미지에는 그랜저 휠이 적용되어 한층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예상도를 접한 해외 누리꾼들은 “마음에 든다, 차급대비 더 프리미엄해 보인다”, 정말 아릅답다” 등의 반응과 “이전 모델이 더 좋아 보인다”, “아우디 느낌이다” 등의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현대차 아반떼 풀체인지는 8세대 모델로 내년 중순 출시를 앞두고 있다. 풀체인지 모델 답게 외관 디자인 변경과 실내 디자인도 대대적인 변화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최신화 될 예정이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앞서 공개된 ‘플레오스 커넥트’ 시스템이다. 태블릿과 유사한 16:9 비율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사용 직관성을 높이고, 인공지능 비서 ‘글레오 AI’를 탑재해 보다 우수한 자연어 처리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기존 클러스터와는 전혀 다른 소형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클러스터를 전면 윈드쉴드 쪽에 적용해 헤드업 디스플레이 역할까지 한 번에 수행할 예정이다.
파워트레인은 현행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하이브리드 모델을 주력으로 시장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고성능 N 모델도 출시되어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 아반떼는 현행 7세대 모델 기준 2,034만 원부터 시작하며, 신형 모델은 상품성 개선 등으로 인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