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모델 테스트카의 외관 일부가 포착된 가운데 실내 모습도 일부 포착되어 눈길을 끌었다.
신차 유튜브 채널 ‘힐러TV’가 공개한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내부는 위장막으로 대부분 가려져 있지만, 사진을 촬영하며, 확인된 일부 정보가 함께 공유됐다. 신형 싼타페는 도어트림, 시트 등 대부분의 디자인이 현행 모델과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크래시패드 부분은 큰 변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영상을 게재한 힐러TV에 따르면 크래시패드 중앙에는 디스플레이로 추정되는 물체가 위장막 실루엣을 통해 확인됐다. 현행 모델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대신 플레오스 커넥트 기반 신규 대형 디스플레이 탑재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플레오스 커넥트는 올해 초 공개한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16:9 비율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태블릿과 같은 넓은 화면과 직관적인 사용성을 제공한다. 또한 음성인식 비서 ‘글레오AI’를 탑재해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 싼타페 페이스리프트는 외관 역시 풀체인지에 가까운 변화가 예고됐다. 전면부는 세로형 램프와 수평형 램프를 활용한 대형 H 패턴 주간주행등이 적용되며, 범퍼 하단에 분리형 헤드램프가 별도로 적용될 예정이다.
후면 역시 기존 가로형 사각 램프 대신 전면 주간주행등과 디자인에 통일감을 준 대형 H 패턴 테일램프 적용 등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규 디자인이 반영된 휠 적용 등 디테일한 변화도 함께 이뤄진다. 현재까지는 새로운 20인치 휠 디자인이 확인됐으며, 추후 테스트가 진행됨에 따라 18인치 및 21인치 휠 디자인도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차 싼타페 페이스리프트는 내년 하반기 공개가 유력하며,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