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2세대 코나가 18일(수) 출시됐다. 신형 코나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함께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 편의사양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이 모든 사양을 누리기 위해서는 최상위 트림을 선택해야만 한다. 그렇다면, 코나 깡통 모델인 모던 트림은 어떤 모습일지 확인해봤다.
신형 코나 모던 트림은 상위트림과 동일한 수평형 LED 주간주행등이 적용된다. 헤드램프 역시 LED 헤드램프가 적용되지만, 상위트림은 프로젝션 타입, 모던 트림은 MFR 방식이다. 또한 모던 트림은 전면 방향지시등과 후면 방향지시등에 벌브 램프가 적용된다. 만약 램프류를 상위 트림과 동일하게 변경하고자 한다면 스타일(65만 원) 옵션을 추가하면 된다.
신형 코나에는 기본 17인치 알로이 휠이 적용된다. 모던 트림에서 스타일(65만 원) 옵션 선택 시 램프류 업그레이드와 함께 휠 역시 18인치 휠로 변경된다. 프리미엄 트림에서 스타일 옵션 선택 시 19인치 휠로 업그레이드되며, 최상위 인스퍼레이션 트림은 19인치 휠이 기본이다.
신형 코나에는 기본적으로 4.2인치 LCD 클러스터가 적용된다. 최근 현대자동차의 기본으로 적용되던 4.2인치 LCD 클러스터 대비 그래픽이 크게 개선된 모습이다. 상위 트림에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가 적용되는데, 최근 현대차 클러스터 그래픽이 간소화되며 시각상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다. 시인성만 고려한다면, 기본 클러스터도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코나는 기본 모던 트림부터 12.3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가 적용된다. 일반적으로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가 적용된 것과 달리 상위트림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 크기와 동일하다. 모든 기능은 동일하지만, 내비게이션, 카페이, e-하이패스 기능은 제외됐다. 만약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를 주로 사용하는 운전자라면, 충분히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형 코나 모던 트림에는 매뉴얼 에어컨이 적용된다. 왼쪽부터 온도, 풍량, 바람 방향을 다이얼로 설정하게 되어 있어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애프터 블로우가 포함된 듀얼 풀오토 에어컨은 프리미엄 트림부터 적용되며, 2열 에어벤트 역시 프리미엄 트림부터 적용된다.
한편, 현대자동차 신형 코나는 2리터 가솔린 모델 기준 2,468만 원부터 시작하며, 모던, 프리미엄, 인스퍼레이션 세 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