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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utobuff Jun 30. 2023

"장마철 타이어 상태가?" 안전 운전과 타이어 관리 팁

최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어느 어린이집 차량 타이어가 실밥이 드러날 만큼 마모된 모습이 포착되어 논란이 됐다. 여름철은 높은 노면온도와 잦은 비로 타이어 관리가 필수인 계절이다. 소홀하면 놓칠 수 있는 여름철 타이어 관리 방법 5가지를 미쉐린코리아에서 소개했다.


타이어 공기압 확인

타이어 공기압 보충

타이어의 공기압 점검은 언제나 필수다. 특히 기온이 크게 변하는 시기에는 공기가 수축, 팽창하며 공기압이 크게 변할 수 있다. 타이어 공기압이 과다하면 트레드 중앙부만 노면에 노출돼 노면 충격 흡수력이 약해지며, 길에서 튀어올라 미끄러움을 유발할 수 있다.


반대로 공기압이 떨어지면 제동 능력의 저하와 함께 조향 성능도 떨어지며 사고의 위험이 커진다. 특히 접지면적이 과도하게 늘어나며 수막현상이 일어나기 쉽다. 가능하면 월 1회 주기적으로 점검해 적정 공기압을 맞추는 것이 좋다. 차량의 적정 공기압은 차량 운전석 도어 안쪽에 부착된 제조사의 권장 공기압을 참고하면 된다.


타이어 마모도 확인

완전히 마모된 타이어(사진=보배드림)

타이어의 트레드 마모 정도를 체크해야 한다. 이때 타이어 전체를 볼 수 있도록 휠을 돌려 트레드를 확인하는 게 좋다. 트레드의 어느 한쪽만 마모되진 않았는지, 타이어에 파손이 있지 않는지 꼼꼼히 살펴본다. 마모가 심각하게 일어난 타이어는 물기를 머금으며 접지력이 심각하게 떨어져 사고 위험이 커진다. 타이어 그루브에 표시된 부분을 통해 마모 한계선을 확인할 수 있으며, 마모 한계선인 1.6mm에 이르기 전 타이어 교체해야 한다.


타이어 위치 확인

미쉐린 PS5 타이어

타이어의 마모 정도에 따라 타이어를 교체하거나 타이어의 위치를 교환하는 게 좋다. 위치를 주기적으로 교환하면 타이어가 고르게 마모돼 타이어의 수명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만약 타이어를 2개만 교체할 경우 가장 마모된 타이어를 교체하고, 새 타이어를 뒷바퀴에 장착해야 한다. 전륜, 후륜 구동에 관계없이 뒷바퀴는 후륜의 접지력을 잃었을 때 차량 뒷편이 좌우로 흔들리는 피시테일링을 방지하기 위해 중요한 요소다.


빗길 주행 시 속도 줄이기

미쉐린 CC2 타이어

많은 양의 비가 아니더라도, 비가 오기 시작하면 물방울이 도로 위에 있는 기름이나 먼지와 섞여 미끄러운 표면을 만들 수 있다. 따라서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즉시 주행 속도를 줄이는 것이 좋다.


수막현상 유의하기

미쉐린 프라미어시 투어 AS 타이어

차량이 빗길을 주행할 때, 타이어가 배수를 적절히 하지 못하게 되면 차량의 바퀴가 물 위에 떠서 미끄러지는 ‘수막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가속 페달을 밟고 있는데 속도가 빨라지지 않거나, 오히려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면 접지력을 잃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 때는 속도를 줄여 안전한 속도로 다시 출발해야 한다. 또한 스티어링이 평소보다 느슨하다고 느끼거나 브레이크를 밟을 때 미끄러지거나 ABS가 감속을 도와주는 느낌이 든다면 이 또한 수막현상의 전조증상일 수 있다. 속도를 줄이고 타이어 점검을 받는 것이 좋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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