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autobuff Jul 14. 2023

"연비 낮아지나…?" 신형 싼타페 환경부 인증 완료

현대자동차 싼타페 풀체인지가 8월 출시를 앞두고, 환경부 배출가스 및 소음인증을 완료했다. 현재 인증이 완료된 모델은 2.5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로 1.6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은 추후 인증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싼타페 풀체인지 예상도(사진=유튜브 뉴욕맘모스)

환경부 인증 데이터를 통해 확인된 싼타페 2.5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281마력을 발휘하며, 8단 DCT가 장착된다. 현행 싼타페 2.5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과 파워트레인 부분에서 변경되는 부분은 없다. 최대토크 역시 43kg.m로 기존과 동일할 것으로 보인다.


인증 데이터를 통해 싼타페 풀체인지 모델의 공차중량도 확인할 수 있다. 2.5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 기준 18인치 휠을 장착한 2WD로 추정되는 모델의 공차중량은 1,795kg이다. 같은 파워트레인, 18인치 휠을 장착한 현행 모델 5인승 모델의 공차중량(1,690kg) 대비 105kg이나 늘어났다.

싼타페 풀체인지 인증 데이터

싼타페 풀체인지 모델 중 가장 무거운 모델의 공차 중량은 1,915kg이다. 21인치 휠을 장착한 4WD 모델로 보이며, 20인치 휠을 장착한 현행 5 4WD 모델(5인승)의 공차중량(1,785kg)과 비교하면 130kg 늘었다.

21인치 휠이 장착된 싼타페 풀체인지 테스트카(사진=유튜브 숏카)

싼타페 풀체인지 모델의 공차중량이 크게 늘어난 데에는 커진 차체 크기와 더불어 다양한 사양이 탑재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상위 캘리그래피 트림은 싼타페 최초 21인치 휠이 적용되는데, 상위 모델인 팰리세이드와 비교해도 1인치 더 크다.

싼타페 풀체인지 예상도(사진=유튜브 뉴욕맘모스)

늘어난 공차 중량만큼 공인 복합연비도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현행 싼타페 2.5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의 연비는 사양에 따라 10.8~9.5km/L인 점을 고려하면, 싼타페 풀체인지 모델의 공인 복합연비는 최대 10km/L 초반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 모닝 페이스리프트

대표적으로 최근 출시한 기아 모닝 페이스리프트 모델 역시 공인 복합연비가 소폭 하락했다. 파워트레인을 유지했지만, 디자인 변경, 사양 추가 등으로 인해 공차 중량이 늘어난 것이 주 원인으로 지목됐다.

싼타페 풀체인지 예상도(사진=유튜브 뉴욕맘모스)

효율이 중요한 하이브리드 모델 역시 연비가 줄어들 것으로 우려된다. 현재 하이브리드 모델의 정확한 공차중량 및 제원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파워트레인 부분은 기존과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가솔린 모델과 마찬가지로 공차중량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한편, 현대차 싼타페는 풀체인지 모델 출시와 함께 2.2리터 디젤 엔진이 단종될 예정이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



작가의 이전글 "쏘나타보다 저렴하네?" 그랜저 7월 할인 살펴보니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