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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슬바람 Oct 15. 2020

한 걸음 더 나아가기 프로젝트 - day 48

 두 달만에 생리를 하면.


  매월 생리를 하면 내 몸이 잘 흘러가는구나~ 하고 생각한다.

반갑진 않지만 어쨌든 순환이 된다는 거니까.


  두 달 혹은 세 달 만에 생리를 하면 몸이 더 아프다. 더 많이 피곤하고 더 지친다.

어제부터 부정출혈이 있어서 '지난달엔 안 하더니 이번 달엔 하려나 보네'하고 생리를 맞이할 준비를 했다.

묵직한 근육통과 복통이 시작됐고 저세상 저기압이 찾아왔다.


  생리통엔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게 좋다. 잠시라도 복통을 없애기 위해 산을 오르기로 했다.

복통은 잠시 사라졌지만, 그새 까꿍 하고 얼굴을 들이미는 복통 때문에 나의 저세상 예민은 폭발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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