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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슬바람 Oct 22. 2020

한 걸음 더 나아가기 프로젝트 - day 49

부부의 호칭



보통 부부의 호칭은 '여보, 당신, 자기, ㅇㅇ아빠, ㅇㅇ엄마, ㅇㅇ야, 야' 등등이다.


부모님은 일반적이지 않은 호칭을 사용하는데,

아빠는 엄마에게 본인을 '아빠'라 칭하며 얘기를 한다.

예를 들자면, "ㅇㅇ아(엄마 이름), 아빠 아프다." / "ㅇㅇ아, 아빠 왔다." 이런 식이다.


이상한 호칭에 듣기 불편했다. 어느 날은 '아빠는 엄마를 아내로 존중하지 않는 건가?' , '아빠는 엄마를 딸로 생각하는 건가?' 이게 무슨 괴상한 생각인가.


옆에서 듣기엔 불편한 호칭이라 호칭을 제대로 써주길 말해봤지만 통하지 않았다.

이상한 호칭의 세계는 적응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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