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욕심으로 멋대로 사람을 이리 옮겼다 죽였다하는 이림이 신재를 찾아왔다. 평생을 속이고 평생을 속은 어미를 구하고 싶다면 이곤의 식적을 가져오라는 이림은 어처구니없을 정도로 뻔뻔하다.
세상을 착하게 살면 안된다고들 한다. 근데 난 생각이 다르다. 호구라도 정직하게 사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내 마음이 떳떳하지 않다면 그건 잘 못 살고 있는게 아닐까.
신이 던져준 운명을 받아채 자신이 직접 운명을 집행하는 자가 이림이다. 아니 이림은 자신이 신이라도 된 냥 행동하는 어리석은 인간이다.
정태을과 같은 얼굴을 한 루나는 한 번도 가족에게 사랑받아 본 적이 없다. 가족이 없었고 친구도 없었으며 자신을 위해주는 사람이 없었다. 그런 그가 대한민국으로 넘어와 따뜻한 밥상을 받았다. 애초에 이림의 제안을 받고 대한민국으로 넘어온 그의 행보를 보면 더킹 팬으로써는 태을이 죽는게 아닐까하는 두려움에 휩싸인다. 하지만 우리의 생각과는 다른 행보를 보일 듯 하다.
인간은 나약하기에 신이라는 존재에 기댄다. 드라마에서 신은 인간에게 운명이란걸 던져준다. 신이 던져준 운명을 인간은 선택하지만 선택과 무관하게 흘러가기도 한다. 결국 정해진대로 흘러간다는 것이겠지.
신이 우리에게 준 운명은 무엇일까? 신은 우리에게 어떤 것을 바라고 우리를 이 땅에 만든걸까? 신이 정한 운명이란 것은 정말 바꿀 수 없는 것일까.
'운명'이라는 소재는 자주 등장한다. 최근 방영중인 <트레인>이라는 드라마에도 '운명'이라는 소재가 나온다. <더킹: 영원의 군주>와 비슷한 '평행세계'라는 콘텐츠를 갖고 있는데, 거기에서도 이렇게 진행된다. 운명을 바꾸려 하면 탈이난다. 순리를 거스르면 안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