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배세] 스토브리그 - 대사 캘리

by 소슬바람

"야구는 그럴 리 없죠. 꼴찌를 해도 밥은 먹고 사니까"라고 말하는 백승수 신임 단장은 어떤 과정을 겪었던 것일까? 백승수 단장의 이력서는 화려하다. 우승-해체, 우승-해체를 만들어 낸 백승수 단장.


어마어마한 이력이지만 꽤 충격적이다. 왜 우승을 했는데, 해체를 하는 것일까. 드라마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돈이 안되니까.


만년 꼴찌였던 드림즈의 운영팀장은 이번에도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냐고 묻는다. 매번 꼴찌를 했기 때문에 우승 근처에 갈 거라고는 전혀 생각을 못 했던 거 같다.



드림즈에 오자마자 미친 행보를 보이는 백승수 단장의 행동에 팀원들은 당황하기 바쁘다. 만년 꼴찌팀의 희망인 임동규 선수를 트레이드는 받아들이기 힘들다.


백승수 단장이 처음 드림즈에 왔을 때 임동규는 자신의 입맛에 맞는 팀을 꾸리기 위해 단장에게 이것저것 참견을 하기 시작한다. 각자의 역할에 맡는 일이 있는데, 임동규는 선을 넘는 것이다. 선을 넘는 행위는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임동규는 이렇게 말한다. "자신의 집에 온 새로운 가정부가 자신을 내쫓으려 한다." 고 그래서 집주인은 가정부를 무력으로 진압하기로 결심한다.




임동규와 바이킹스의 김관식을 트레이드한다는 소식에 운영팀장인 세영은 불같이 화를 낸다. 트레이드는 운영팀의 일이니 상황을 공유해주면 좋을 텐데, 백승수 단장은 공유하지 않는다.


이해가 되지 않았다. 왜 공유를 하지 않을까?


백승수 단장은 이렇게 말한다. "믿음으로 일하는 거 아닙니다. 각자 일을 잘하자는 겁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의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래도 어느 정도 소통은 필요한 게 아닐까?


나는 소통을 정말 못한다. 일단 대화를 하기 앞서 내 생각을 말로 정리하느라 시간이 걸린다. 시간은 상대방을 기다리게 한다. 기다림은 나를 초조하게 만든다. 초조하면 긴장을 하고 말을 더듬게 된다.

긴장감을 즐기며 말하기를 연습하다 보면 소통하는 데도 겁이 나지 않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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