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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세계에서 배움을 얻다
[드배세] 스토브리그 - 대사 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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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슬바람
Aug 2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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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세혁을 믿습니까라는 백승수의 말에 이세영은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그렇다고 답한다.
오랜 시간 함께 해온 고세혁을 의심한다는 거 자체가 힘든 일이다. 신뢰하고 있기에 봐야 할 것을 보지 못하고 있을 수 있다. 그렇기에 지금 백승수 움직임에 이세영도 따라가야 한다.
책으로 야구를 배우는 걸 사람들은 비웃는다. 하지만 책으로라도 배우지 않는다면 누구도 내게 야구를 알려주지 않는데 그런 사람들이 가르쳐줄 때까지 기다려야 하냐고 되묻는 백승수의 말이 난 또 고개를 끄덕였다.
회사에서 인수인계를 받아도 실무에 들어가면 머리가 새하얘진다. 분명 전공인데, 분명 인수인계를 받았는데 왜 모르겠지..? 하며 좌절한다. 그리곤 퇴근하고 집에서 전공서적과 업무 매뉴얼을 계속 본다.
백
승수의 태도는 언제나 배울 것이 많다.
백승수는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지 않으면 소를 키울 수 없다고 한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우리는 노력한다. 하지만 인간은 나약하고 실수를 반복하며 그때마다 후회한다.
휴직하고 쉬는 동안 고칠 것을 생각했었다. 그중 하나가 '궁금한 게 있으면 물어보기', '눈치 보지 않기' 였는데, 전혀 나아지지가 않았다. 여전히 사람들이 날 어떻게 생각할지 눈치 보며 궁금한 게 있어도 묻질 않고 그저 혼자서 검색해보고 혼자서 해결하려고 한다.
그런 나에 비해 백승수는 과거의 잘못된 것들을 바로잡고 다신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인간은 한 가지 면만 있는 게 아니라 다양한 면이 공존한다. 그래서 때로는 선해 보이던 사람이 악해 보이기도 한다.
백승수는 양원섭이 유민호를 메이저리그로 빼돌리려 했다는 팀원의 말을 듣고 양원섭을 지켜봤고 대화도 나눴다.
한 번에 판단하지 않았다. 여러 사람의 말을 듣고 중심에서 파악하고 실행했다.
한 가지면으로만 파악할 수 없는 게 사람이니 도려내더라도 한 걸음 한 걸음 지켜보는 게 중요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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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댁이 될 그날을 위해 주어진 숨 안에서 살아가는 중입니다.드라마 정주행하는 걸 즐기며 좋아하는 대사를 품는 걸 좋아하고 드라마로 세상을 배워요캘리그래피를 연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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