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저녁을 먹다가 갑자기 생각났다.
내가 집밥 먹을 때
김치를 가끔 먹고 있다는 것이.
종X집, 비X고 등
여행용으로 만들어진 200g 김치만
아주 가끔 구입하고
1~2kg 김치는 안 사 먹은 지 꽤 됐다.
그 이유는...
가격이 너무 비싸서다.
브랜드 세일이라도 해야
1kg에 겨우 9천 몇 백 원 정도,
2kg을 사면 2만 원이 살짝 넘으니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다.
한 때 직접 김치를 담가보려 했다.
지인들에게 이 계획을 말했더니
재료 값이 더 든다며
모두들 그냥 사 먹으라고 했다.
지인들은 부모님 댁에서
조금 가져오면 되지 않느냐고도 하는데
그건 싫다.
김치 쪽 하나도 못 먹을 거면
왜 결혼 안 하고 (혹은 못하고)
혼자 사냐고 한 소리 들을 게 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체재를 찾았다.
김치 대신 단무지를 산다.
잘린 단무지는 비싸니까
통 단무지를 사서
듬성듬성 잘라 냉장고에 보관하면
제법 오래 먹는다.
(집밥은 가끔 먹으니 가능하다)
그러나... 에휴,
김치 값 아끼면 뭐 하나
별다방 커피 값이 더 드는 것을.
#김치 #구매 #비용 #아껴봤자
#부자 #되냐고요
김치 대신 커피? 사진은 홋카이도 오타루에 있는 LeTAO 카페의 커피와 빵, 2017년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