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레터(Love Letter)_오타루 여행(1)

여행을 부르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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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이 매거진의 <프롤로그>를 읽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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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7년 1월 및 '18년 2월에 오타루를 여행했습니다.

*영화 러브레터를 먼저 보시면 더욱 좋습니다.


러브레터_2397_등급고지O_RE_1920X1080.mp4_006211413.jpg


"오겡끼데쓰까아아아~~~"

"와따시와 겡끼데쓰~~"

이 장면 기억하시는지요?


등산 하다가 사고로 세상을 떠난

애인을 잊지 못해

사고가 났던 산으로 가서

애인에게 목소리가 도달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당신 잘 지내느냐고,

나는 잘 지낸다고 외치는 장면이죠.


1999년에 개봉해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불을 질렀던 영화,

이와이 슌지 감독

나카야마 미호 주연의 '러브레터',

2017년 12월 13일에 국내 재개봉 하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의 주요 촬영지가

일본 홋카이도(북해도)의 '오타루'인데요

영화 러브레터가 히트하면서

우리나라 국민들이 지금도 찾아가는

인기 여행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러브레터_2397_등급고지O_RE_1920X1080.mp4_000044919.jpg 영화 러브레터_영화의 첫 장면


러브레터_2397_등급고지O_RE_1920X1080.mp4_000166291.jpg 영화 러브레터_영화의 첫 씬


영화는 주연 배우 니카야마 미호의

클로즈 업 샷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는 하얀 눈 밭이 펼쳐지지요.

바로 이곳,

하얀 눈으로 뒤덮인 멋진 장면을 촬영한 곳은

오타루(小樽, Otaru)의 텐구(天狗) 산입니다.


텐구 산 입구


텐구 산으로 찾아가는 길은 쉽습니다.

JR 오타루 기차역 앞의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9번 버스를 타고

종점인 텐구산 스키장 입구에서 내리면 됩니다.

(약 20분 소요)


케이블카의 창문 밖 풍경_오타루 시



영화 속의 장면과 똑같은 촬영 장소는

찾지 못했습니다.

다만, 케이블카를 타고 산 정상으로 올라갈 때

창 밖으로 영화 첫 장면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

풍경을 바라봤습니다.



텐구 산 정상에서 본 오타루 시 야경


텐구 산 정상에서 본 오타루 시 야경


텐구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오타루 시의 불빛은 환상적입니다.

비록 '러브레터' 영화에는 나오지 않지만요.





다시 러브레터 영화로 돌아옵니다.

주연 배우 나카야마 미호가 1인 2역을 하기에

정신 바짝 차리고 영화를 보지 않으면

스토리를 못 따라갈 수도 있습니다.


고베에 사는 '와타나베 히로코'는

등산 중에 사망한 연인

'후지이 이츠키'를 잊지 못합니다.

그러나 이츠키의 친구, '아키바'라는 남자가

히로코의 곁에서 그녀를 바라봅니다.


러브레터_2397_등급고지O_RE_1920X1080.mp4_001163745.jpg 영화 러브레터_유리 공방에서 만나는 아키바와 히로코



'아키바'는 유리 공방에서 일하는 아티스트인데요

그가 일하는 공방으로 찾아온 히로코에게

후지이 이츠키는 그만 잊으라면서

그럼 우리 사이는 무엇이냐며 히로코에게 앙탈(?)을 부리다가

결국엔 그녀에게 키스를 퍼붓습니다.


The Glass Studio in Otaru 입구



이 장면은 텐구산 주차장 인근에 있는

'더 글라스 스튜디오 인 오타루

(The Glass Studio in Otaru)'에서 촬영했습니다.




유리 공방, 영화의 장면과는 많이 다릅니다.



이 스튜디오에서는 영화 '러브레터' 포스터와

주연 배우들의 사진을 볼 수 있고

아키바와 히로코가 대화를 나누던 공방을

유리창 너머로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공방 풍경은 영화 속 장면과 다릅니다.

세월이 흐른 탓도 있고

영화를 찍을 당시 촬영 동선에 맞춰

공방 내부 공사를 했었기에

지금과는 다른 모습이라 합니다.


영화에서는 화면 색감이 감색이라 해야 할지

다소 붉으스레 하면서 따뜻해 보이기도 하고

아키바의 히로코에 대한 욕망을 나타낸 듯했는데

현재의 공방은 푸른 색감이 돌아

어딘가 차갑고 냉정한 느낌이 듭니다.


공방 안으로 들어가 보면 좋겠는데

그리할 수 없으니 많이 아쉬웠습니다.





유리 공방이기에 당연히 유리 공예 작품이 많은데

굳이 구입하고 싶지는 않아서

여기저기 사진만 찍고 나왔습니다.


늦은 밤,

다시 9번 버스를 타고

오타루 시로 내려갑니다.


- 다음 편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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