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떼 한잔
아침 5시 반, 알람이 울린다.
띠리리리링
띠리리리리링
알람을 끄고
다시 눈을 감는다.
눈을 감고 기도를 해본다.
주님, 오늘 하루도 지켜주시고
감사하게 해..
스르륵, 잠이 든다.
6시.
진동이 울린다.
알람이다.
이제 정말 일어날 시간이다.
5분 정도 뒹굴거려 본다.
더 지체하다간 지각이다.
이를 닦으며
샤워부스에 뜨거운 물을 틀어 놓는다.
추운 건 싫으니까.
샤워를 하며
조금씩 잠에서 깨어나려 해 본다.
스킨케어 다섯 가지를 바르고
화장을 시작한다.
스킨케어보다
화장품이 더 적은 것 같다.
머리를 말리고
대충 묶은 후
1층으로 내려온다.
물 한 모금
텀블러에 아이스를 담는다.
아몬드 우유 3분의 1컵
스테비아 다섯 방울
그 위에
커피를 내린다.
지갑, 립스틱, 차 키를 챙기고
맞다, 도시락도 있었지
가라지 문을 열고
부츠를 신는다.
가자.
17분.
부대 도착.
책상에 앉아
성경 한 장을 읽고
메일을 확인한다.
7시 45분, 팀 미팅
다른 듯 같은 하루의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