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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dventureun Jun 07. 2020

족보에 드러난 약속(가스펠 프로젝트 1)

(마태복음 1:1-17)/온누리 길공동체 예배/박천종 목사님

1.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 2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유다와 그의 형제를 낳고 3유다는 다말에게서 베레스와 세라를 낳고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헤스론은 람을 낳고 4람은 아미나답을 낳고 아미나답은 나손을 낳고 나손은 살몬을 낳고 5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6이새는 다윗왕을 낳으니라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 7솔로몬은 르호보암을 낳고 르호보암은 아비야를 낳고 아비야는 아사를 낳고 8아사는 여호사밧을 낳고 여호사밧은 요람을 낳고 요람은 웃시야를 낳고 9웃시야는 요담을 낳고 요담은 아하스를 낳고 아하스는 히스기야를 낳고 10히스기야는 므낫세를 낳고 므낫세는 아몬을 낳고 아몬은 요시야를 낳고 11바벨론으로 이거할 때에 요시야는 여고냐와 그의 형제를 낳으니라 12바벨론으로 이거한 후에 여고냐는 스알디엘을 낳고 스알디엘은 스룹바벨을 낳고 13스룹바벨은 아비훗을 낳고 아비훗은 엘리아김을 낳고 엘리아김은 아소르를 낳고 14아소르는 사독을 낳고 사독은 아킴을 낳고 아킴은 엘리웃을 낳고 15엘리웃은 엘르아살을 낳고 엘르아살은 맛단을 낳고 맛단은 야곱을 낳고 16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 17그런즉 모든 대 수가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 열 네 대요 다윗부터 바벨론으로 이거할 때까지 열 네 대요 바벨론으로 이거한 후부터 그리스도까지 열 네 대러라 (마태복음 1:1-17)



4 복음서 가운데 가장 첫번째 마태복음에는 과연 어떠한 특징이 있을까요?


마태복음 : 예수님을 유대인의 왕으로 간주, 당시 유대인을 대상으로 기록되었다. 

마태복음의 1차 독자는 유대인, 어리석은 유대인들 중 소수인은 예수님을 메시아로 인정하며 기독교로 전향 하였다.

이들이 예수 그리스도로 인정하고 또 신앙을 고백하긴 하지만, 이미 오랜 세월 관습, 율법에 익숙해져 있었기 때문에 전통적인 유대교와 자신들의 신앙 속에 갈등이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마태는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구약을 많이 인용하였다.

예수그리스도가 바로 구약에 예언된 메시아심을 얘기하며, 우리를 구원하실 왕임을 말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를 처음에 언급하면서, 성경의 명백한 의도와 메시지가 담겨져 있다.

족보 안에 담겨진 그 오묘한 진리를 깨닫는 순간, 우리에게 흥미롭게 다가오는 족보이다.


마태복음1:1.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

예수님을 이렇게 소개하는 마태, 아브라함과 다윗의 세계 


갈라디아서 3: 29너희가 그리스도께 속한 자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


진정 그리스도에게 속한 사람이라면 우리 역시 아브라함의 자손이며,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이다. 

아브라함의 자손의 족보, 예수님의 족보는 우리와 상관이 있다.


*족보의 특징


1) 14대씩 3개의 기수로 구성


마태복음 1장 족보의 구성

1)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 14대

2) 다윗부터 바벨론 포로까지 14대

3) 바벨론 포로 이후부터 예수님까지 14대

- 저자 마태의 분명한 의도를 가지고 이렇게 기록 하였다.

완벽한 족보의 정보를 제공하려 하기보다, 예수님이 곧 메시아적 왕의 계통을 이어가는데 목적을 두고 기록 되었다.


게마트리아(Gematria)기법: 숫자를 통해서 의미를 전달하려는 방식

3- 삼위 일체의 하나님

14 - 히브리어의 알파벳을 보면 알파벳 마다 고유한 숫자가 부여 되어 있는데, 

다윗의 이름을 나타내는 히브리어의 알파벳 들이  Daleth, Vav, Daleth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숫자를 더하면 14가 된다. 마태가 얘기하는 것은 이 숫자를 상징화해서 예수님께서 다윗의 혈통이자 왕의 계통을 타고난 메시아임을 명확하게 강조한다.

다윗의 이름을 나타내는 히브리어 알파벳

삼위일체의 하나님이 친히 타나나심을 나타내는 족보다.

예수님 바로 그 분이 구약에 예언된 메시아 이시고, 구원의 역사를 이뤄가시고 계신 분임을 드러낸다.


그 오랜 세월 동안 차근 차근 하나님의 구원의 섭리를 이루어 가시며, 쉬지 않으시며 지금도 여전히 우리 삶 가운데 일하시는 분이심을 믿어야 한다.

반드시 그 역사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이루실 분이다.

비록 우리 눈에 보이지 않고 감춰진듯 여겨질 지라도, 그것이 하나님의 역사를 부정하는 것으로 이어지면 안된다.

내 눈에 보이지 않는다해서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2) 여러 여인들이 함께 포함되어 기록된 족보


기록해서는 안되는 허물이 많은 여인들이 기록 되어 있다. 

믿음의 여인들도 있는데 왜 이들을 기록 하였을까? 

그 이유는 이 족보의 주인공이자 복음의 주인이 예수그리스도를 통해서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는 인종, 성별, 신분 모든 것을 뛰어 넘어 베풀어 지기 때문이다.


우리가운데 과연 누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자격이 있는가? 과연 누가 몇사람이나 당당하게 그 은혜를 받을만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우리 모두가 죄인이고, 우리 모두가 허물 많은 인생을 살아간다.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는 그러한 우리를 향해 흐르고 있다.

우리의 아픈 인생들을 향해 하나님의 은혜를 부어주고 계신다.

이 은혜가 열방 가운데에 흘러가길 기원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충만히 누리고 그 은혜를 흘러보내는 일에 힘쓰시길 바랍니다.


기꺼이 사랑하고 용납하여야 된다.

나도 그 은혜를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이기 때문에, 내가 누구를 함부로 판단하며 평가하며 정죄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은혜로 오늘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고백처럼 살아가는 모든 순간이 주님의 은혜임을 결단코 흔들림 없이 믿어야 한다.


3) '낳음 ' (생명)을 기록하고 있는 족보


아담의 족보는 예수님의 족보와 달리 그 끝이 '죽었더라.'로 끝난다.

그에 비해 예수님의 족보는 그 끝을 낳고로 기록 하고 있다.

거기에도 놀라운 영적 진리가 닮겨 있다.

죽음과 사망의 그림자는 둘째 아담인 예수님께서 완전히 그 그림자를 거두어 내셨다.

죄와 사망의 저주를 끊어 내시고 새생명을 허락하셨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영접하면 참된 자유를 누릴 수 있다.

이 족보가운데에 놀라운 복음이 담겨 있다.

무미 건조하게 읽어내려갈 수 있는 족보가 이렇게 아름답다.


예수님을 잘 믿으시길 바랍니다.

예수님을 몰라서도 안되지만, 예수님을 알기만 하면 안되고 믿어야 한다.

그분의 십자가의 사랑을 믿어야 한다.

어떠한 상황과 형편에도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어야 한다

예수 믿는 사람답게 꿈꾸고 사랑하자.

예수 믿는 사람 답게 살아가자.


내가 궁핍에 처하고 내가 비천하고

사망의 골짜기를 거닐지라도 

우리는 반드시 예수 믿는 사람이어야 한다


4) 약속의 성취를 담고 있는 족보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통하여 모든 민족에게 축복을 주겠다고 약속하셨다.


[아브라함의 언약]

창세기 22장: 17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로 크게 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 18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다윗을 통하여서는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울 것을 약속하셨다.


[다윗의 언약]

사무엘하 7장: 13저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 나라 위를 영원히 견고케 하리라

예레미야 23장: 5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때가 이르리니 내가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를 일으킬 것이라 그가 왕이 되어 지혜롭게 행사하며 세상에서 공평과 정의를 행할 것이며


대표적이 이 약속/언약들에는 차이가 있다.


시내산 언약 - 모세를 통하여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산에서 맺은 약속

너희가 내 말에 순종하면 약속의 땅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는 조건이 있다. 쌍방적인 책임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


아브라함/다윗의 언약은 다르다.

그렇게 하기로 작정하신, 일방적인 언약이다. 쌍방적인 것이 아니라 그냥 하나님이 확언을 하신 언약.

내가 너의 후손을 통하여 그 왕좌를 이어갈 것이다. 변하지 않는 완전한 은혜의 약속이다.

그래서 이 언약과 다윗의 언약은 우리에게 너무나 특별한 은혜로 다가 온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굉장히 중요한 의미가 있다.


반드시 약속의 땅으로 돌아오게 하신다는 약속의 말씀.

에스겔 37장: 25내가 내 종 야곱에게 준 땅 곧 그 열조가 거하던 땅에 그들이 거하되 그들과 그 자자 손손이 영원히 거기 거할 것이요 내 종 다윗이 영원히 그 왕이 되리라


*하나님의 약속을 성취하신 예수님.

1) 예수님은 세상에 복을 가져 오시는 아브라함의 자손이십니다.

2) 예수님은 영원히 다스리시는 다윗의 자손 이십니다.

3) 예수님은 죄와 사망에 사로잡힌 포로생활을 끝내시는 메시아 이십니다.


모든 포로 된 것, 그 것을 끊어내야지 한다고 끊어내지는 것이 아니다.

아무것도 없고 한치 앖도 보이지 않는다고 하면, 이 어둠이 괴롭고 어떻게 없애질까 발버둥 칠 것이다.

그러나, 불만 켜면 빛만 들어오면 그 어둠은 순식간에 없어진다.

빛을 충만히 내 삶 가운데 임하게 하여야 한다.

예수님이 우리의 빛이시며 그분이 우리의 모든 포로로 부터 해방하신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독생자 예수님은 그 모든 것을 성취하신다.

이 모든 약속을 성취하셨다.

단 한가지만 남겨두고 말입니다.


그 한가지의 약속이 다시 오시겠다는 약속.

다시 오시겠다고 한 약속도 반드시 주님의 때에 성취될 것이다.

바로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성취될 것이다.

오늘 이 족보도 우리에게 그것을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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