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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dventureun Aug 03. 2020

마치 비처럼, 마치 땅을 적시는 봄비처럼

호세아 6장

호세아 6:1 우리가 가서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그가 찢으셨지만 우리를 고쳐 주실 것이다. 그가 때리셨지만 우리를 싸매 주실 것이다.

6:2 이틀이 지나면 그가 우리를 살리실 것이다. 3일째에 그가 우리를 일으켜 세워서 우리가 그 앞에서 살 수 있을 것이다.

6:3 그래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여호와를 알기 위해 전심전력하자. 그가 오시는 것은 새벽이 오는 것처럼 분명하다. 그는 마치 비처럼, 마치 땅을 적시는 봄비처럼 우리에게 오실 것이다.


본서는 북이스라엘 사상 최고의 황금기에 수도 사마리아를 중심으로 예언 활동을 벌인 선지자 호세아의 사역을 기술하고 있다. 그러나 외적으로 화려하고 풍요로웠던 사회적 분위기와는 다르게 본서는 이스라엘 지도층의 도덕적 타락상, 가난하고 소외된 자를 외면하는 백성들의 사회적 무관심, 우상 숭배와 불신앙에 대한 신랄한 꾸지람과 심판 선언으로 가득 차 있다. 하지만 선지자는 한 걸음 더 나가 음란한 아내와 불행했던 자신의 결혼 생활에 빗대어 무한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상기시키면서 백성들에게 거듭 회개를 촉구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도록 호소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호세아3 [HOSEA] (라이프성경사전, 2006. 8. 15., 가스펠서브)


힘들었던 시간을 어떻게 극복했냐는 질문에

곰곰히 지난 시간을 돌아보게 되었다.

나는 어떻게 그 힘들었던 시간들에서 부터 빠져 나오게 되었을까?

기도와 말씀, 하나님의 교제를 '링거'로 삶고 살아와서 가능했던 것 같다.

그냥 하루는 하나님께 부르짖고

하루는 하나님을 원망하고

하루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하루는 하나님께 위로받고

또 하루는 하나님께 엎드리고

그러다 또 하루는 기도와 말씀을 멈추고

그러다 또 하루는 하나님 안에서 행복하고

그렇게 나의 하루하루가 쌓이고 

나는 조금조금씩 변화되어 왔다.

그는 마치 비처럼, 마치 땅을 적시는 봄비처럼 우리에게 오실 것이다.


하나님이 한 순간에 변화시켜주시고 치유해주시는 사람들도 많이 봤지만,

나에게 하나님은 그렇게 서서히 마치 비처럼, 비를 적시는 봄비처럼

내 전부에 스며드셨다.


지난 1년 반동안 써온 기도수첩을 천천히 읽어본다.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 보니 하나님이 응답하신 기도제목이 이렇게나 많다.


하나님의 마음이 내 기도가 되어

그렇게 내 기도는 하나님의 계획을 향하여 바뀌어가고

나는 그 계획대로 이동 되어감을 느낀다.


하나님의 사랑, 자비와 긍휼과 인애가 가득하신 분.

나를 놓치 않으시고 끝까지 붙드시는 신실하신 그 사랑


[기도]

사랑하는 아버지 하나님,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오늘 또 말씀을 통하여서 하나님의 신실하신 사랑을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이 제게 베푸신 긍휼과 자비의 시간들을 되새겨봅니다.

하나님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마음에 힘듦을 안고 살아갑니다.

그 마음들도 하나님 기억하시고 찾아가셔서 봄비 같이 적셔 주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으며 살아가는 인생으로 바꾸어 주세요.

하나님, 저의 모든 관계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닮은 마음을 품게 하시고 

하나님의 중심이 되는 관계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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