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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dventureun Sep 06. 2020

성령님의 도우심

요한복음 14:26

요한복음 14:20 그날에 너희는 내가 내 아버지 안에 있고 너희가 내 안에 있으며 내가 너희 안에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14:21 누구든지 내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사람은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내 아버지의 사랑을 받을 것이고 나 또한 그 사람을 사랑하고 그 사람에게 나를 나타낼 것이다.”

14:22 그러자 가룟 유다가 아닌 다른 유다가 말했습니다. “주여, 주께서 우리에게는 자신을 나타내시고 세상에는 자신을 나타내지 않으시는 까닭이 무엇입니까?”

14:23 예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내 말을  것이다. 그러면 내 아버지께서 그 사람을 사랑하실 것이요, 아버지와 내가 그 사람에게로 가서 그와 함께 살 것이다.

14:24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내 말을 지키지 아니한다. 너희가 듣고 있는 이 말은 내 말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다.

14:25 이런 말은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 말했다.

14:26 그러나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실 것이며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실 것이다.


아멘.


성령님. 

내 안에 계시는 아버지 하나님.

내 모든 순간, 잠자는 순간에도 양치를 할 때에도 가만히 이렇게 앉아 말씀을 읽을 때에도

고요하게 내 옆에 계시며 내 마음을 따뜻한 손길로 만져 주시는 아버지 하나님.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오늘 예배 중에 코로나 극복을 위해 중보기도를 하는 시간에,

"만약 나중에 아이가 태어났을 때도 코로나가 끝나지 않는다면?" 하는 상상에

마음이 너무나 아팠다.

내가 일상에서 누렸던 모든 순간들이 자유롭게 여행을 하고 맛있는 것을 먹고

나무냄새와 바다 냄새를 맡던 시절들이 얼마나 큰 행복이었는지,

그리고 그 행복을 내 아이가 누릴 수 없다면 얼마나 슬플지

상상하니 이 코로나가 얼마나 심각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한지 깨닫게 되었다.


시대의 아픔을 외면하고 조금의 불편을 감수하며

내 삶을 영위하려고만 했던 부끄러운 내 모습을 깨닫게 하신 성령님께 감사드린다.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의 택한 백성으로서

성령님과 동행하며 살아가는 크리스천으로서

오늘 부터 매일 다시 코로나를 끝내달라고 부르짖어야 겠다.

오늘 목사님의 기도처럼, 마음 찢으며 기도해야겠다.


하나님의 뜻을 우리는 지금은 알지 못하나,

고난 속에서 우리를 다시 변화시켜주시고

더 나은 미래와 소망을 약속하시는 주님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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