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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dventureun Jan 26. 2021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에 겪는 것으로 충분하다

마태복음 6장 34절

새와 꽃을 보고 생각하라 6:25~30      

      25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자기 생명을 위해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걱정하지 말고 자기 몸을 위해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말라. 생명이 음식보다 소중하고 몸이 옷보다 소중하지 않으냐?

      30      오늘 있다가도 내일이면 불 속에 던져질 들풀도 하나님께서 그렇게 입히시는데 하물며 너희는 얼마나 더 잘 입히시겠느냐? 믿음이 적은 사람들아!


우선순위를 분명히 하라 6:31~34

31그러므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말라.

32이 모든 것은 이방 사람들이나 추구하는 것이다.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에게 이런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아신다.

33오직 너희는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너희에게 더해 주실 것이다.

34그러므로 내일 일을 걱정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맡아서 걱정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날에 겪는 것으로 충분하다.”


1) 오늘도 이리 저리 치이면서 하루를 보내니 하루가 끝나있다. 

하루종일 나는 상처 받지 않기 위해서 상처 주지 않기 위해서 

날이 곤두 서 있는 하루를 보내니 참 마음이 닳고 닳아 힘들다.

내가 다치지 않기 위해 나를 돌보는 동안 오히려 나는 더 예민해져 있었다.

가끔 나는 자신을 보호하기에 너무 집중하는 사람들을 보며, 

왜 대범하지 못할 까 안타 까워 하는 마음을 지녔었는데 

오늘 생각해 보니 내가 더 안타까운 사람이다.

나는 나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이미 누군가에게 완전한 "no"를 하지 못하는 사람이 되어 있었다.

내가 "no"라고 말하지 않으면 사람들은 그닥 나와 부딪힐 일이 없으니까.

이제 거절도 하고 쓴소리도 해야 하는 자리에 세워진 이상,

나는 누군가를 보호하기 위해 내가 보호 받지 못하는 위험을 무릅써야 한다.

오늘은 눈치를 보다 다 간 하루였지만, 그래도 하나님은 내게 이 길로 가라 하시고

나를 이끌어 주신 그 이유가 분명히 있으실 것이다.


2) 오늘은 조금 힘들었을 지라도, 내일은 괜찮아질 거다.

금방 또 꽤 괜찮은 날들이 올테니까.

그래도 오늘 하루 누구를 충분히 미워할 수 있는 상황에서

상대 방을 이해 할 수 있었으니까.

하나님이 기특하게 여겨주실 것이다.

토닥토닥 잘했다고, 오늘 힘들었지만 잘 버텼다고 하나님의 위로를 받으며

오늘은 편안하게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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