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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dventureun Mar 02. 2021

손을 얹어 기도해주시기를

마태복음 19장 13-15절

19:13 그때 사람들이 예수께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예수께서 손을 얹어 기도해 주시기를 원했습니다. 그러자 제자들이 그들을 꾸짖었습니다.

19:14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어린아이들을 내게 오게 하라. 그들을 막지 말라. 하늘나라는 이런 어린아이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

19:15 예수께서 그들에게 손을 얹어 기도해 주시고 그곳을 떠나셨습니다.

마태복음 19장 13-15


이 말씀을 읽으며 어린 시절 내가 배가 아플때면

엄마가 손을 얹어서 문질 문질 해주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따뜻한 거실 바닥에 누워서 엄마가 배를 만져줄 때면

마음이 너무 편안해지고 안정감이 생겼다.

그래서 배가 아프지 않은 날에도 엄마에게 배를 만져달라고 졸랐던 적이 많았다.


예수님께서 손을 얹어 기도해주실 때 

그 어린아이의 마음에는 얼마나 따스한 마음 속 평강이 자리잡았을까?


마스크를 쓰고 서로의 눈만을 바라보며,

혹시나 코로나에 걸릴까 무서우서 서로를 피해야 하는 이 시대에

하나님의 손길이 너무나 필요하다.

우리의 마음 속에도, 이 세상 속에도.


주님 우리가 너무 아파서 고통 스러워 합니다.

주님 이 세상을 고쳐 주시고 저희의 마음도 고쳐주세요.

손을 얹어 저희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저희를 고쳐 주시옵소서.

선한 것 하나 없는 우리가, 선한 일들을 행할 수 있게 기회를 허락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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