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음 속에는 삼각형 모양의 조각들이 여기 저기에 둥둥 떠다닌다.
떠돌다가 마음 속 여기 저기를 찌르기도 한다.
오늘은 삼각형이 왜그랬을까 생각해보다가,
아주 옛날의 삼각형이 꽁꽁 얼어붙었던 날과, 불같이 타올랐던 날과,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으로 녹아버렸던 날도 떠오른다.
절대 난 그러지 말아야지 했는데,
어느새 나의 기분과 나의 감정을 존중받기 위해
감정을 분출하고 어린아이 같이 행동했던 나를 본다.
아 맞다, 난 그렇지 않기로 했었지.
사랑하는 도치에게 그리고 내 옆에 있어 주는 사람들에게
호수같이 잔잔한 평온의 마음을 주는 사람이 되어주기로 다시 다짐해보자.
예수님의 따스함을 닮아가는 내가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