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5장-35장을 묵상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하나님은 계속해서 큰 민족을 이루겠다고 약속하신다.
그리고 그 약속을 이루어 내신다.
중간에 이해되지 않고 말도 안되는 사건들도 맞이하고,
어려움에 맞닥 드려서 무너지기도 한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옳지 못한 행동도 하고,
억울한 일을 당하기도 한다.
하지만 결국 하나님은 그 언약의 말씀을 이루어 내신다.
하나님이 오늘 나에게 해주신 언약의 말씀을 생각해본다.
하나님은 나에게 모든 일을 주께 하듯 할 수 있는
기본적인 마음 가짐과 환경을 열어주셨다.
'문화'가 갖추어진 우리 직장에서 나는 얼마든지 주께 하듯 할 수 있다.
나의 정체성을 숨기고 일했어야 했던 과거의 회사들과 달리,
내가 기독교인임을 마음껏 표출하고 또 그렇게 행할 수 있는 것.
간혹 내가 아닌 나로 행동하게 끔 강요 받을 지라도,
내가 얼마든지 마음만 먹으면
조금만 더 버텨내고 조금만 더 행동으로 옮기면
주님께서 기뻐하실 일을 할 수 있는 곳임에 감사하자.
나는 이 곳에 '일'을 하기 위함도 있지만,
주님이 보내주신 사람들에게
나를 통해 간접적으로 '예수님'을 경험하게 함임을.
사랑하는 아버지 하나님,
오늘도 어떻게 시간이 지나갔을지 모를 정도로
분주하고 바쁘게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이렇게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할 환경을 열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아버지 하나님,
하나님은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내시며
우리의 기도와 간절함을 들어주실 분임을 믿습니다.
우리 회사의 상황을 속속들이 다 아시는 주님,
이 땅을 고쳐 주옵소서.
멍들고 지친 이 땅을 고쳐 주시옵소서.
생명을 살려내고,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곳으로 바꿔주시옵소서.
소망이 넘치고, 열정과 열심이 샘솟는 땅으로 바뀔 수 있도록,
주님 인도 하여 주옵소서.
인재들이 낙망하는 곳이 아닌,
인재들이 성장하는 땅이 될 수 있게 도와주시옵소서.
화를 내기 보다는 설득과 이해가 있는 곳이 되게 하여주옵소서.
마음 속 상처들이 커지는 곳이 아니라
치유 되는 곳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어둠 속에 가려져 있는 자들을 주님 위로 하여 주옵시고,
회사가 삶이 되는 것이 아니라
삶을 영위하기 위해 회사 속에서 주님이 주신 능력들을 사용하는
젊은 청년들이 일어나는 곳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영혼들을 긍휼히 여겨 주시옵시고,
이 땅이 더욱 선한 마음들로 가득찰 수 있도록 주님 도와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