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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dventureun Aug 31. 2021

믿음에 가려진 자기확신: 리더십

사사기 11:29-40

오늘 말씀은 '입다의 슬픈 이야기'이다.

입다는 믿음이 좋았던 사사이지만 압몬과의 싸움에서 이길 것이라는 확신으로

자기의 능력을 과시했고 결국에는 자기 딸을 재물로 바치게 되어버린다.


믿음이라는 타이틀 안에 우리는 교만함으로 자기를 확신하고

자기 의지대로 하나님 앞에 믿음 좋은 내 모습을 꾸며갈 때가 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리더로서의 내 모습을 꿈꾸고

매일 팀원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했지만

내 내면 속에는 내가 좋은 리더라고 칭찬받고 싶고

좋은 결과를 내고 싶은 욕심도 있었다.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기 보다는

내가 가지고 있었던 경험들을 구하고

그 사람을 위해 진정으로 기도하기 보다는

나의 생각과 내가 옳은 방법으로 그들을 그 틀안에 넣으려고 했다.


이제 리더가 된지 8개월이 된 지금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정말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구할 때가 왔다.


1. 하나님, 저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저는 능력이 없습니다. 매일 매 순간 모든 결정과 모든 대화의 과정에서 주님을 의지합니다.

2. 제가 인정받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주님이 찬양 받는 것을 목표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3. 주님 제 의도가 선한 것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주님 순수한 마음으로 우리 팀원들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성숙한 리더십을 갖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4. 하나님 때로는 제가 결단과 용기를 가지고 필요하다면 쓴소리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그 이면에는 꼭 진심이 닮길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5. 주님 제가 리더를 하는 것이 피곤하고 힘든 일이 아니라, 주님을 매일 더 깊이 만나는 자리가 되게 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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