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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dventureun Apr 26. 2019

할 일을 주시는 주님

2019.04.25 QT / 야고보서 2:14-26

14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이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15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16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더웁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이익이 있으리요 17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18혹이 가로되 너는 믿음이 있고 나는 행함이 있으니 행함이 없는 네 믿음을 내게 보이라 나는 행함으로 내 믿음을 네게 보이리라 19네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 줄을 믿느냐 잘하는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 20아아 허탄한 사람아 행함이 없는 믿음이 헛 것인줄 알고자 하느냐 21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제단에 드릴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22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케 되었느니라 23이에 경에 이른바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니 이것을 의로 여기셨다는 말씀이 응하였고 그는 하나님의 벗이라 칭함을 받았나니 24이로 보건대 사람이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고 믿음으로만 아니니라 25또 이와 같이 기생 라합이 사자를 접대하여 다른 길로 나가게 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26영혼 없는 몸이 죽은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
야고보서 2:14-26



[묵상]

우리의 행함 없이도 이미 너무나 온전하신 알파와 오메가이시지만

우리를 너무 너무 사랑하셔서

우리에게 할일을 주시고, 우리의 행함으로 의로움을 받으시고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지는 은혜를 허락하시는 주님.

우리를 친구 삼아주시는 하나님.


[적용]

애니어그램 2번, "돕고자 하는 사람(The Helper)"의 기질인 내가 

평소에 작은 것들을 순종하고 행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냥 아침에 커피를 마시는 것과 같은 것.

영상 인터뷰를 해달라고 하면 하고, 다른 사람이 하기 싫어 하는 일을 하고, 묵묵히 뒷정리를 하는 것.

갑자기 생각나는 사람에게 연락하여 함께 나아가자고 설득하는 것.

이런 것들은 나에게 너무나 쉬운 일.


그러나 하나님이 내게 큰 과제를 주실 때, 나의 대답은 더디기만 해왔다.

다른 사람의 욕구에 의해 내가 피해볼까봐, 내가 힘들어 질까봐, 내가 상처 받을까봐 

'주님 확실한 사인을 주세요! 주님의 뜻이라면 확실하게 알려주세요!' 라고 하며 결정은 최후보류하곤 했다.

이런 믿음 없음의 방어기제의 자세는 하나님이 정말 개입하셔야 하는 큰 문제들 앞에서 나왔다. 


그러나 이번의 큰 결정에는 1초도 걸리지 않았다.

하나님이 반드시 하셔야 하는 일이면, 나의 마음에 행할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하시는 구나.

오랜 시간 나에게 말씀하시고 설득해오셨구나.


나를 너무 사랑하셔서 내게 할 일을 주시고, 내 행함으로 의로움 받으실 주님.

나랑 더욱 가까워 지고 싶으시고, 더 많이 이야기 해주시고 싶은 주님.

이 여정을 어떻게 이끌어가실까? 너무나 기대된다. 

하나님이랑 어떤 이야기들이 쌓여갈까.

내가 행하길 원하시는 것을 하나하나 물어가야지!


[기도]

사랑하는 주님, 

이렇게 비천하고 나약하고 아무것도 아닌 저를 사용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혼란스럽기도 하고 감격스럽기도 하여 하루 종일 제 스스로의 감정에 집중 하였던 저였습니다.

주님 이제 감정에서 벗어나 용기와 담대함을 구합니다. 

더 이상 어린 아이처럼 징징대지 않고, 주님이 주시는 용기로 씩씩하게 주님과 동행하겠습니다.

저를 리더로 세우시고, 새로운 문화로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신 주님의 음성이

직장과 교회에 모두 적용되는 이 놀라운 응답에 감사합니다.

주님, 익숙했던 모든 제 삶의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합니다.

그 때가 정말 주님이 일하시기 시작하시는 때를 믿으며,

주님 저의 친구되어 주세요.

감사합니다.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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