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4장 20-22절
오늘은 우연한 기회로 2014년으로 시간 여행을 하게 되었다.
고작 6년 전인데 16년 전 처럼 느껴지는 오래 전 기억.
지금이랑은 너무 달랐던 나의 마음과 생각과 외모까지.
화장품 회사 마케팅팀이라는 꿈 하나를 위해 돌진 하던 시절.
나를 정의 내릴 수 없는, 나를 정의 내리는 타이틀들이 나를 괴롭히던 시절이 있었다.
그 시간들을 지나오고 8년째 직장 생활이란걸 하며
이리저리 두들겨 맞고 방황을 하다 보니 어느새 나는 이렇게 살아가고 있구나.
조금 치이고 힘들면 일단 내 감정과 내 몸을 돌보게 된다.
나를 먼저 챙기게 되고 내 마음이 가장 중요하게 된다.
지금 내가 힘든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원망스러워진다.
하지만 오늘, 주님이 내가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을 기억하게 하신다.
그때를 기억하며 나보다 더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의 마음을 돌보라 하신다.
그것이 바로 긍휼의 마음이 아닐까.
내게 주신 긍휼의 마음.
하나님을 알고 난 후 내게 주신 선물의 마음.
이해하지 못했던 엄마와 아빠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고,
나로 인해 고통받는 동물들에게 미안해 지고,
나보다 어려운 사람을 돕고자 하는 마음이 드는 것.
마음이 여유로울 때만 긍휼의 마음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분주하고 어려울때도 긍휼의 마음을 갖길 원한다.
내가 가장 힘들고 어려울때 남에게 손을 내미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그렇게 되게 하기 위해 나에게 주신 경험들을 다시 되새겨본다.
신명기 DEUTERNOMY
24:20 네 올리브 나무의 열매를 떤 뒤 그 가지를 살피러 다시 가지 마라. 그것은 이방 사람이나 고아나 과부를 위한 것이다.
24:21 네가 네 포도원에서 포도를 수확할 때 다시 가서 따지 마라. 그 남은 것은 이방 사람이나 고아나 과부를 위해 남겨 두어라.
24:22 네가 이집트에서 종이었던 것을 기억하여라. 그런 까닭에 내가 이렇게 하라고 명령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