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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dventureun May 31. 2020

족보에 담겨있는 섭리

베이직교회 조정민 목사/창세기 36:1-43

이땅에 존재하는 것이 하나님의 섭리이자 은혜임을

어느 것 하나 하나님의 손길이 아님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오로지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이기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누군가로 인해 펼쳐지는 사건들 위주로 나와 있는 족보.

족보가 시작되는 사람의 출생 여부는 포함되지 않는다.

심판 받아야 할 그 땅을 구원해야 하는 하나님의 경륜.


족보를 통해 분기점, 갈림길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게 된다.

족보 - 새로운 얘기, 새로운 구속사의 흐름이 새롭게 펼쳐진다.

족보는 중간중간 등장한다.


결혼은 보통일이 아니다. 단둘이 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 세워지고,  하나님의 족보가 이어지는 것이다.

에서는 부모님의 뜻도 생각하지 않고 결혼했다.

이삭과 리브과는 깊은 근심에 쌓이게 된다.

에서가 이스마엘의 딸을 데려오게 된다. (이스마엘- 족보가 나눠지는 아들)

에서의 선택을 보면 믿음의 거리가 점점 멀어지는 선택을 하게 된다.

에서의 자녀들은 모두 가나안 땅에서 태어났다.

야곱의 열두 아들들은 가나안 땅 밖에서 태어났지만, 가나안 땅으로 돌아오게 된다.

에서의 아들들은, 가나안 땅을 떠나게 된다.

하나님의 언약으로 주신 땅이어도, 언약 밖으로 벗어날 수가 있고,

약속 땅의 밖에서 태어났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언약을 붙들면 언약의 땅을 바라볼 수 있다.

정해주어도 밖으로 뛰어나가는 사람들이 있다.


룻은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 되기로 결정하고,

보아스를 만나게 되고 다윗의 족보에 편입이 된다.

룻기를 통해서 우리는 언약 백성이 아니더라도

언약을 붙들면 언약의 땅으로 들어가면

하나님의 족보에 편입이 된다.

우리는 언약 밖에 있던 사람들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그 길을 끝까지 갈때

우리는 언약과 상관이 없는 백성이었지만, 언약 백성의 땅이 될 것이다.


사람들은 선택을 할 때, 내가 가진 소유를 기준으로 한다.

어디에 풍부한 목초지가 있나?

아브라함은 롯과 화합할 수 있는 소극적인 선택하였으나,

롯은 적극적으로 소유를 가지고 선택을 했다.

소유가 많아지면 소유를 기준으로 살게 되고, 그를 기준으로 선택하게 된다.

그 소유를 어떻게 지키고 늘려나갈 것인가.

내 소유를 지키고, 내 소유를 늘리고,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선택을 하게 된다.


세일 산 - 시온 산과 대비되는 상징 적인 곳

이방인들이 거주지를 선택할 때 상징적인 지명이 된다

시온 산과 세일 산, 영적인 갈림 길 처럼 우리에게 대비되는 개념으로

반복되어 나온다 


우리가 어떤 지경을 선택할때,

우리가 세일 산에 거주할 것인가. 시온산에 거주할 것인가.

시온 산은 하나님의 도성으로 세우시겠다고 약속 한 곳.

세일 산에 거주하게 된 에돔. 하나님을 떠난 백성들, 하나님 지경 안에 태어났지만 

하나님 지경으로 나가는 것.


(겔 35:7)

내가 세일 산이 황무지와 폐허가 되게 하여 그 위에 왕래하는 자를 다 끊을지라

(겔 35:15)

이스라엘 족속의 기업이 황폐하므로 네가 즐거워한 것 같이 내가 너를 황폐하게 하리라 세일 산아 너와 에돔 온 땅이 황폐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무리가 알리라 하셨다 하라


(시 74:2)

옛적부터 얻으시고 속량하사 주의 기업의 지파로 삼으신 주의 회중을 기억하시며 주께서 계시던 시온 산도 생각하소서

(시 87:5)

시온에 대하여 말하기를 이 사람, 저 사람이 거기서 났다고 말하리니 지존자가 친히 시온을 세우리라 하는도다


우리가 성소에 들어갈 때 모든 비밀이 한번에 펼쳐진다.

숲이 울창한 산을 등산할 때 아무것도 안보인다.

그것을 견뎌내고 정상에 올랐을 때 비로서 우리는 

세상이 어떤 모습인지 알게 된다.

한눈에 이 세상이 펼쳐질 때 이 세상에 대하여 알게 된다.

이 땅에서 누리는 것이 결코 전부가 아니다.

날마다 하나님을 구하는 족보.

인생의 모든 의문이 사라지기를.

우리는 점점더 어려운 세대를 살게 될 것이다.

이것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 기다린다.

어떻게 대처할 것인줄 알아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두려워 하지 않는 까닭은,

하나님 앞에서 모든일이 확연이 펼쳐질 것이기 때문이다.

갈등하는 세상 속에서 갈등 없이 살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

하나님께서 우리를 믿음의 족보, 영원한 족보에 넣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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