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세월이 흘렀다고 한다.
매년 두번 고민을 하는데,
그렇게 고민만하다가 7년이 흘렀다.
그리고 올해도 역시 이래저래 놀다보니 또 할까말까 고민만하다가 넘기겠지.
할까말까 고민이 되는건 간절히 원하는 일이 아닌 것 같다.
고민을 할 수 있다는건 그만큼 절실함이 없다는 반증이다.
해야만 해!
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 일을 시작하는건 종종 무책임한 일을 하나 더 만드는 꼴이 된다.
아니다 싶으면 빨리 발을 빼는 것도 좋은 선택이지만
그런 일이 반복되다보면 너무 쉽게 포기하게 된다.
그건 무책임의 습관화와 같다.
그리고 이렇게 고민만 하며 시간을 흘려보내는 것은?
고민할 시간에 하든지,
하지 않을 거면 미련을 놓든지.
인생을 허비하지 말고, 매순간을 귀하게 집중해야한다.
그래서 올해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