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ㅠㅠ
평소라면 일찍 일어나서 운동을 했겠지만,
이불에 얼굴을 파묻고, 그냥 계속 누워만 있었다.
어디선가 연락이 온 것 같은데
연락을 볼 신경도 일으켜지지 않았다.
한참을 그렇게 누워있다가 10시쯤 뒤척거렸다.
호주에 있는 미느님의 연락이었다.
엘리엇이 상아이모 이야기 많이 하는데 오늘따라 통화하고 싶대.
음성메모로 '사랑해 사랑해 상아이모 사랑해'하고 남겨져있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눈을 뜨자마자 영상통화를 했다.
무기력이 녹았다.
하루종일 이렇게 누워만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힘이 났다.
너무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