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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술이 달지 않아

멘탈과의 상관관계?

by Noname

지난 한달간 술이 너무 달아서


아 이래서 사람들이 술을 마시나 싶었다.

그런데 뭐 원래 술이 단거 아니냐는 분들이 계시니


술이 달게 느껴지는 유전자가 있는 것 같다.


한달의 시간이 지나고 어느 정도 정신을 차리고 나니

다시 술이 쓰다.


잠깐 늘었던 주량이 다시 줄어들었다.


그래봐야 새로 세잔 내외지만 말이다.

세잔을 마시고 취해버리네 다시


술이 달게 느껴질 수도 있구나.

아주 잠깐은 밥먹는데 음식과 어우러지는 그 알싸함이 생각이 나기도 했다.


한 사년 전에 한번 집에서 혼술을 시도를 했다가

소주 반병도 못 마시고 그대로 양치하고 잠들었던 기억이 있다.



혼자서 술을 마실 정도가 되려면 술이 얼마나 맛있어야할까


에이, 다시 술이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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