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고, 보고, 앞으로도 읽고 또 읽고 실천하고
하루 종일 자다가 19시에 일어나, 명상 노트를 뒤적이려고 벽장을 뒤적거리다 발견한
'이나모리 가즈오' 선생님의 '왜 일하는가'
윌라에서 오디오북으로 3월 28일까지 1번 듣고, 너무 감동적이라 그 사이 또 한번을 들었다.
종이책을 사야겠다고 계속 생각하고 있었는데, 2년 전 나룽이기술사님이 마구 마구 챙겨주었던 책 중에 한권이었었나보다.
어리석은 자는 귀한 물건을 갖고도, 알아보지 못하고 불쏘시개로 쓴다더니...
2년간 벽장에 이 귀한 책을 두고 있었다니, 나의 어리석음에 한탄감이 들지만, 지금일라도 발견한 것에 감동,
만약 새로 샀다면, 내가 존경하는 가장 적합한 상황의 분께 선물했을 것
오늘 하루 종일 자면서 체력을 비축한 것은, 남은 시간 동안 이 책을 진심으로 열정을 다해 읽기 위해서 였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해 본다.
아울러, 요즘 내가 새로 획득하여 매우 즐겁게 적용하고 있는 책을 읽는 방식도 기록해 두고자 한다.
어린 시절부터 '책은 깨끗하게 봐야한다.'는 가르침을 받아 매우매우 깨끗이 보고, 필요할 경우 인덱스 스티커를 붙이고, 해당 부분을 늘 타이핑 했었는데, 이제는 그 관념을 깨고, 줄을 긋고 메모를 하기 시작했다.
일하는 것은 스스로를 단련하고, 마음을 갈고 닦으며, 삶의 가치를 발견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행위
워라벨이라는 말을 처음 듣고 충격을 받았었다. 일상의 1/3이상을 차지하는 시간을 할애하는 '일'을 '삶'과 분리해서 생각하는 것이 가능한 걸까?
일과 삶의 밸런스라는 이 말은 아무래도 뭔가 곡해된 것 같다.
처음 뜻은 적정한 일과 적정한 가정/혹은 자기 돌봄이 이루어져야 함을 뜻했으리라.
웰빙, 소확행 모두가 이렇게 그 세대를 합리화하는 용어로 쓰인 다는 것이 개탄스러운 것은
나 역시 나이가 먹고 꼰대가 되어간다는 반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ㅎㅎ
일전에 일에 대한 4권의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쓴 적이 있다.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https://brunch.co.kr/@24ngawa/9
천년된 나무를 사용하려면 이후 천년을 견딜 만큼 제 일을 제대로 해야 합니다.
일을 제대로 해야한다는 정신도 존경스럽지만, 보다 앞서 '나무'를 대하는 그의 신성하고, 감사한 마음이 엿보여 더욱 감동적이고 뭉클한 문장이었다.
나는 음식을 먹거나 물건을 대할 때, 매우 겸허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취한다.
이 음식은 음식이 된 재료가 그 생을 양보한 결과물이며, 누군가의 정성, 혹은 노력이 깃든 창조물이다.
그 창조물을 통해 살아가는 내가 어찌 감사하지 않을 수 있을까.
그 숭고함에 아무리 맛없는 음식도, 끝내는 맛있게 잘 먹는다.
특히나 생물체로 만들어진 음식을 먹을때, 한 예로 식단을 위해 닭가슴살을 먹을 때, 나는 진심으로 말한다.
'닭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을게.'
나는 정말 데카르트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 생각만큼 어렵지 않습니다.
감동적인 문장
인생은 놀이터이다. 얼마나 의지를 내어 고난과 시련을 즐겁게 극복했는지가, 삶의 스토리가 된다.
우리는 저마다의 이야기를 쓰기 위해 지구별에 온 여행자라 하지 않던가
관련해서는 왕중추 선생님의 '디테일의 힘'이라는 책을 추천한다.
|이상아| 비교불가, 대체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