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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 말을 좀 들어야한다.

목디스크

by Noname

지난 화요일에 드라이버를 배우고 연습을 하다가 결국 손목에 무리가 왔고, 쉬다보니 결국 타고타고 목이 아픈 상태이다.


친한 동생이 근육도 지방도 없는 몸으로 무리하게 마라톤 연습을 하고 있어 잔소리를 했지만,

그러고보니 그 모습이 나랑 똑 닮았다.


동생도 다른 사람 말을 듣기는 하지만 꼭 자기 눈으로 확인하고, 하고자 한건 하고야 마는 스타일인데

그걸 놀리다보니

결국 나도 똑같은 사람이라 같이 놀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목이 좋지 않다.

근처 한의원에 가보았지만 차도가 없어 결국 다니던 한의원으로 가려고 한다.

본사 근처라 여기서는 이동거리가 거의 50분이다.


그래도 믿고 내 몸을 고쳐주시는 선생님이 계셔서 얼마나 다행인지.



아니 자꾸 새로운 운동을 하다보면 무리를 해서 다치네.


하나 뿐인 소중한 나의 몸을 소중히 소중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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