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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닮아버렸다

그러니 담지말자

by Noname

결국 또 닮아버렸다.



내 마음 속에 미움으로

가득 담아두었던 타인의 어떤 모습들이


담기고 담기다가 차고 넘쳐서

나의 밖으로 흘러버렸다.



그러니 그 어느 것도 내 안에 담지 말자


결국 그 미움이 넘쳐버리면

닮아버리게 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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