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나로
어쩐지 있는 그대로의 나로 있어도 괜찮다고 안심을 하게 되는거 같다.
서로의 어떤 모습들을 일년 이상 동안 가감없이 드러내놓고 내보일 수 있다고 해고, 그 자체로 서로를 인전하고 그런대로 그 모든 모습을 귀여워하고, 같이 있으면 그저 웃고 떠들고 신나할 수 있는 순수하고 즐거운 사이.
드러내진 않지만 챙겨주고, 서운한건 오히려 드러내고, 꿍얼거리다가도 너털 웃으며 자존심도 뭣도 없이 미안하다 한마디하고 그런가보다.
하는 그런 사이
이래도 저래도 그냥 편하고 즐거운 사이
많은 힘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