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에게 아무런 중요도를 갖지 못해
직장생활을 잘하는 사람들은 타인에게 기대치나 가중치를 전혀 부여하지 않는다.
타인의 말은 그들의 귀에 닿을 지언정 그 어디에도 닿지 못한다.
그걸 '둔함'이라고 표현한다.
'둔함'이라기보다는, 어쩌면 타인에 대한 경중, 가중치를 0에 가깝게 설정하고 모든게 소실되는 거겠지.
내게는 사람들이 하나하나, 왜 그렇게 중요했을까.
결국 아무것도 아닌 지나간 존재가 될 뿐인데.
쓸데없이 감정과 에너지를 주었기 때문에 관계에서 상처를 받는 것이다.
관계에 의미를 부여하는건 인정과 사랑의 욕구 때문이다.
본인 스스로를 인정하고 사랑하지 못하니 외부에서 찾으려다 낭패를 보게되는 것이다.
명심하자.
타인은 무가치하다.
아무 의미가 없다.
그래서 직장 생활을 잘하는, 높이 올라가는 사람들은 소시오패스가 많을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그렇지 않고는 상처 받고, 나가떨어지니까.
지나치게 배려하다 자신을 갉아먹고, 이용당하고, 버려지는거니까.
우산형 팀장은 그냥 팀원들에게 사랑받으려는 지나친 감정놀이일지도 모른다.
마인드풀리더쉽이라니. 조작되고, 변형 기출이 되어야한다.
애정을 빙자한 교묘한 착취.
그러다 팀장이 나가떨어지면?
관계를 고려하지 말고, 밀고 나가는게 맞는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나치게 인간적이었다.
모든걸 사물화하여 대하는 것.
의인화하여 대하는 것.
지혜로워져야한다.
그러나 정많은 시골 출신이란 늘 코가 베이는 법이다.
사람을 좋아하는 강아지는 누군가의 발에 쉽게 채이는 것처럼.
누울 자리 잘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