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은 자원이다

아껴 써야지

by Noname

전에는 잘 몰랐는데, 시간만큼이나 끔찍이 아껴야 할게 감정이라는 걸 깨달았다.


불과 몇 개월 전까지만

긍정이든 부정이든 어떤 상태든 감정적인 에너지를 ’ 흘리고 ‘ 다닌 느낌이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감정의 수도꼭지를 잠거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잠갔다.


감정은 자원이다.


쉬운 예로 연예인들을 보면 그들의 인기는 사람들의 감정과 관심, 시간 에너지의 크기가 커지면서 증폭된다.



사람들은 돈과 시간과 에너지와, “감정”을 쓴다.


안티도 팬이라고,

온갖 되지도 않는 댓글을 달며 뭐라도 된냥 떠들고야 마는 그 감정에너지


정신이 아찔해질 정도이다.


사실 수도꼭지를 잠겄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여기저기 누수가 심하다.


어제는 같이 일을 하시던 분께서 “항상 친절하게 가이드해 주셔서 제가 더 감사하다. “며 인사를 하시는데 도망가고 싶은 기분이었다.


친절할 군번이 아니란 말이지.


감정만큼 귀한 게 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귀한 에너지를 나와 하등의 관계도 없는 사람들에게 너무도 덥석 덥석 넘겨줘버렸었다.


그러니, 감정쓰레기통을 너머 감정을 흡혈당하게 되었던 게 아닐까.


감정은, 정말 귀하고 소중한 사람들에게만 써야 할 에너지랄까.


감정도 자원이다. 이제 어림없지.


keyword
작가의 이전글그냥 두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