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외국인의 눈으로
그러고보니 벌써 세달째 3호선을 타고 매일 아침 저녁 한강을 건너고 있다.
올해 생긴 나만의 놀이가 하나있다면
마치 내가 외국인인것처럼 보이는 풍경을 관찰하는 것이다.
어딜가나 외국인이 많기도 하고,
외국에서 바라보던 그 시선이 그립기도 하고,
그렇게 시선을 바꿔서 매일 처음보는듯이 한강을 본다.
참 예쁘고, 반짝인다.
이렇게 커다란 강이 수도를 가로지르다니
바다는 아닌데 바다를 보는 듯도 하고
이 커다란 강에 다리를 놓고 지하철이 다니게 하다니
신기하기도 하고,
여하트간 뭉클함과 경이로움이
그 옛날 수면을 보며 두려움을 느끼떤 시절과는 달리
그저 이 아름다움에 감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