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761 착각일거야

뇌와 생활을 지배하는 공식

by Noname

어제와 오늘 낮에 매우 졸렸다.

수면시간은 7시간 가량이라서 딱히 졸릴 이유가 없었다.


기온이 1-2도 내려간 것과

2-3주 정도 주말에 오롯이 쉬지 못한게 원인이라면 원인이었다.


점심시간에 잠을 잤음에도, 수면기록엔 잡히지 않았다.

아마 아침에 마신 커피의 카페인으로 인해 눈만 감고 있는 상황이었으리라.


왠지 '주말에 집에서 충분히 쉬지 못해서 일거야.'라는 생각이 들었다.


휴식은 정말 집에서 충분히 쉬어야만 휴식이 되는 걸까?


만약 집에서 혼자서 조용히 쉬어야만 휴식이라는 생각에 지배당하고 있다면?


예전에는 매일같이 운동하고, 주말에 나가서 친구들을 만나도 그렇지 않던 것이

나이가 들어서 그렇게 됐단 말인가?


하루 운동량을 500~1,000kcal로 유지하고 있는데

체력이 늘지 않았을리는 만무했다.



지난 화요일에 장거리 운전을 해서?

하지만 출장을 빈번히 다녔던 때에도 이렇진 않았는데.


뭔가 이상하다.

이런 식으로 내 생각을 지배함으로써 내 몸을 지배하고 있는 관념들이 수도 없이 많을테지.


걷어내자.

착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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