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 017] 싯타르타 - 헤르만 헤세

깨달음의 편린

by Noname


https://youtu.be/S75YHVJEsO4

구하려는 자는 구하는 자신을 알아차리기 힘들다.


행하는 자는 행하는 자신을 알아차리기 힘들다.


구도를 찾으며 헤매이는 과정이 무의미하지는 않다.

그 헤매임 자체가 배우고, 깨닫는 과정이기에


모든 것을 가져 본 자는 모든 것을 가져보지 않은 것과 같다.

모든 것을 느껴 본 자는 모든 것을 느껴보지 않은 것과 같다.


사랑을 해 본 자는 집착을 알게 되고

집착을 알게 된 자는 사랑을 알게 된다.


오만해졌다가 겸손해졌다가 다시 오만해진다.


밤의 찬란함은

낮의 찬란함이다.


별의 반짝임은 태양의 반짝임이다.


미소는 눈물이다.

찢긴 상처는 재생이다.


계단에 올라 본 자는 창조주의 마음을 느껴 본 자이다.

그 계단을 다시 내려온 자는 세속의 마음을 느껴 본 자이다.


집은 더이상 집이 아니다.

저마다가 구축한 개체의 세계이다.


세계는 길가의 풀과 벌레와 하늘과 별과 바람과

공간에 존재하는 모든 존재의 부재이다.


우주 역시 그러하다.

한자 우주(宇宙)는 집 우, 집 주이다.


이 세상은 거대한 집의 집합체이며

이 세상 자체가 거대한 집이다.


인간의 몸은 각각의 세포로 이루어져있다.

인간은 세포라는 개별의 집의 집합이며 하나의 집이다.


그러니 어찌해서 너와 내가 다를 수가 있을까.


극단의 양분은 일체의 증명이다.

밤이 낮과 같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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