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502 '나'의 강요

미숙함

by Noname

사람 중에는 자기 자신으로 가득찬 사람이 있다.


성장과정에서 지나친 관심과 애정을 받고 자란 사람일수록 그런 성향이 많은 편으로 파악된다.


그 사람의 개성이겠지.


보통 상대방에게 질문은 하지 않고, 자신에 대한 이야기로 모든게 채워진다.


몇번을 어디서 했던 이야기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저 모든 시간을 자신으로 채우면 만족스러운 부류이다.



단순한 정보의 전달은 자기피력이 될 수 있다.

왜 그렇게까지 자기 자신을 상대방에게 피력해야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거기에도 배경이 있으리라.




최악은 자신의 감정을 상대방에게도 강요하는거다.

자신의 감정과 타인의 감정을 본인 기준으로 동일시한다.


배려와 존중이 없다.

오로지 자기 자신으로 가득 차 있다.


유아기에 자신과 타인에 대한 분리가 되지 않은 사람이다.



그런 감정적 폭력이 버겁다.


그런 사람들은 간혹, 그런 폭력에 순응하지 않는 존재를 만났을 때,

순수한 자신의 자아가 상처받았음을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세상엔 참 여러가지 유형의 사람이 있구나 싶다.



다시 생각해보니 독서와 매체는 많은 도움이 된다.


일전에는 독서를 가려서 해야한다고 말했지만, 다양성을 수용하고, 자기 자신을 찾기 위해서는 어떤 책이든 일단 읽는게 중요한 것 같다.


하지만 책을 많이 읽었다는 사람에게 우선 질문할 필요가 있다.


"자기 계발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매우 중요한 척도이다. 그건 타인에 대한 존중과 다양성에 대한 수용, 그리고 사리분별과도 관계가 있다.


물론 나도 자기계발서에 관해 좋지 않은 시각을 갖고 있던 적도 있다. 그건 단지 나의 열등감이었을 뿐이다.


통찰력을 갖기 위해서는 우선 양적으로 채우고, 질적으로 고도화할 필요가 있다.

물론 편향은 조심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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