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행동 모든게 의미가 없다.
의미 역시 휘발성이다.
누적된 데이터 역시 '현재'를 대변하진 못한다.
사람은 불연속적인 존재이다.
오로지 본질, 그 사람을 만든 영혼을 보는 눈이 필요하다.
그 외의 것은 그를 대변하지 못한다.
그러나 그 모든게 허상이다.
그러므로 타인에 대한 관찰을 통해 그를 믿는 방법이란 있을 수 없다.
단지, 타인을 믿겠다는 의지, 순진무구한 착각만이 존재할 뿐이다.
마흔까지 천일의 기록을 진행중입니다. 우아한 죽음을 위해서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