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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470 타인을 믿는 방법

감정, 행동 모든게 의미가 없다.

by No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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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역시 휘발성이다.


누적된 데이터 역시 '현재'를 대변하진 못한다.


사람은 불연속적인 존재이다.


오로지 본질, 그 사람을 만든 영혼을 보는 눈이 필요하다.


그 외의 것은 그를 대변하지 못한다.


그러나 그 모든게 허상이다.


그러므로 타인에 대한 관찰을 통해 그를 믿는 방법이란 있을 수 없다.

단지, 타인을 믿겠다는 의지, 순진무구한 착각만이 존재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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