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멸
마냥 누워서 죽음을 기다리기 지루하니까
운동도 하고 일도 하고 뭔가 하려는거지
모든게 그저 죽지 못하는 댓가일뿐이다.
살아있는 댓가이기도 하고
스스로를 기만해봤자, 생명의 목적지는 소멸이다.
Why so serious?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로 다음 순간에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현재에 최선을 다 할 수 밖에 없다.
억겁의 시간처럼 느껴지더라도 결코
조급해할 필요가 없다.
어차피 때는 온다.
굳건하게 현재를 살아내면 축복은 반드시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