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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oname Nov 30. 2023

마흔-374 기준

높다구요?

“기준이 너무 높으신거 같아요.”


한달전 회의에서 수행사 담당자 분께서 내게 하신 말씀이다.


그건 오해다.

나는 기본을 요구했을 뿐이었다.


그런데 그 기본이라는게 사실 우리회사 역시 CMMi인증을 받았었고, 내재화된대로 나는 일을 할 뿐이고, 그리고 기술사의 능력 수준이란 그런 기준이 적용된다.


보통 이런 평가 기준의 상위 레벨은 최적화이다.


프로젝트 품질 직무는 쉽게 하려면 무한히 쉽게 할 수 있지만, 그 수준을 높이자면 끝이 없다.


모든 프로젝트가 방법론에 맞출수 있어 붕어빵 찍듯 찍어낼 수 없기에


방법론 테일러링부터 현 프로젝트에 맞는 최적화된 산출물 양식과 프로젝트 각 단계별 계획을 협의하에 수립해야한다.


인생도 그렇잖아.

기준이 높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그냥 기본을 해야한다고 생각할 뿐이다.


물론, 나는 아주 가장 낮은 레벨에서 차근차근, 꾸역꾸역 노력하고 있을 뿐이지.


만약 내 기준이 정말 높다고 하더라도

나같은 사람도 하는 그 기준에

못 맞출 이유도 없지 않나.


어떻게 보면 정말 최고의 재능은

열정과 노력과 끈기 인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타협하지 말고, 성실하게 그저 묵묵히


결과를 기대하지 말고 행위하라.
- 박노해 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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