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다구요?
“기준이 너무 높으신거 같아요.”
한달전 회의에서 수행사 담당자 분께서 내게 하신 말씀이다.
그건 오해다.
나는 기본을 요구했을 뿐이었다.
그런데 그 기본이라는게 사실 우리회사 역시 CMMi인증을 받았었고, 내재화된대로 나는 일을 할 뿐이고, 그리고 기술사의 능력 수준이란 그런 기준이 적용된다.
보통 이런 평가 기준의 상위 레벨은 최적화이다.
프로젝트 품질 직무는 쉽게 하려면 무한히 쉽게 할 수 있지만, 그 수준을 높이자면 끝이 없다.
모든 프로젝트가 방법론에 맞출수 있어 붕어빵 찍듯 찍어낼 수 없기에
방법론 테일러링부터 현 프로젝트에 맞는 최적화된 산출물 양식과 프로젝트 각 단계별 계획을 협의하에 수립해야한다.
인생도 그렇잖아.
기준이 높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그냥 기본을 해야한다고 생각할 뿐이다.
물론, 나는 아주 가장 낮은 레벨에서 차근차근, 꾸역꾸역 노력하고 있을 뿐이지.
만약 내 기준이 정말 높다고 하더라도
나같은 사람도 하는 그 기준에
못 맞출 이유도 없지 않나.
어떻게 보면 정말 최고의 재능은
열정과 노력과 끈기 인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타협하지 말고, 성실하게 그저 묵묵히
결과를 기대하지 말고 행위하라.
- 박노해 시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