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Noname Jul 06. 2024

마흔-156 더더욱 체감한 것

소울메이트의 필요

최근 있었던 일련의 사건들은 어른들이 말씀하신 

"인생에 친구는 한명만 있으면 돼." 

라는 말의 뜻을 절실하게 깨닫게 해주었다. 


나에게도 베스트프렌드가 필요하다. 


안타깝게도 그런 기회가 이번 생에 주어지지 않을 거라는 비관이 더 크게 차지하지만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능하다면 베스트프렌드가 필요하다. 

성정체성을 전향해서라도 '주변인', 혹은 '사이드 메뉴'가 아니라 

진실로 교감이 가능하고, 언제나 인생의 한 부분으로 고려될 사람이 하나 있어야겠다는 사실 



친구는 선택적 관계이다. 변덕스럽게 관계를 무기 삼아 사람을 휘두를 수도 있다. 


물론 그렇지 않은 끈끈한 존재들이 곁에 있긴 하지만 

(그 덕에 휘둘리지 않을 수 있었다.)



아주 정확하게 헬스장 부두목님 말씀대로 

"나를 책임져줄 건 친구가 아니라 내 남편이거든요."


그러니까 진짜로 '사랑'이라는게 존재하고 느껴지는 관계가 필요하다는 사실 


삶은 레몬을 주지만 그 레몬을 통째로 씹어 넘기면 비타민씨가 몸에 퍼져 활력을 주게 마련이다. 


이번 기회에 절실하게 깨달았다. 

나도 꼭 나의 소울메이트를 찾아야지.

작가의 이전글 마흔-157 살던 대로 살자.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